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봉우리. 이 오름은 일찍부터 검은 오름이라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흑악(黑岳)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의 흙이 유난히 검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 검은 오름은 금을오름이라고도 부르고 금물악(今勿岳)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금물악은 물(勿)을 표기에서 생략하여 금악(今岳)으로 표기하게 되면서 오늘날까지 금악이라 부르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금을오롬 또는 검은오롬이다. 이의 한자 차용 표기가 금물악(今勿岳)이며, 19세기 말부터 금악리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623년경 수류촌에서 금물악으로 분리되었다. 논밭과 축산지대로 생활터전이 마련된 부촌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과다 공출, 1946년의 콜레라 발생, 그리고 1948년 4·3사건으로 소개령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진근이다. 진에 가까운 곳이라는 의미이며, 19세기 중후반에 명월진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데서 동멩월[東明里]이라 하였다. 용천수가 풍부한 수류천촌(명월리) 등지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고려시대 제주에 동·서현을 설치하였을 때 서현의 중심지였고, 1608년(태조 41)에 방리가 설치되자 동명리는 우면(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