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무신. 본관은 김해. 자는 경헌(景憲), 호는 남강(南岡). 김응빈(金膺彬)이라고도 한다. 형은 해미현감을 지낸 김응전(金膺銓)이다. 1891년(고종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같은 해 8월 윤자선(尹慈善)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으로 부임했다가 모친상을 만나 12월에 제주를 떠났고 후임으로 이규원(李奎遠)이 부임하였다. 김응빈은 관직에서 물러난...
일제강점기 제주읍장을 지낸 관리. 1894년(고종 31) 제주관찰부의 주사 및 제주지방재판소의 판임관으로 관리 생활을 시작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그만두었다. 1900년(고종 37)을 전후한 시기에 김윤식(金允植) 등의 유배인과 어울리면서 개화사상에 눈을 떴고 시 동인 모임인 귤회(橘會)의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김윤식은 홍종시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