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 있는 도대불. 구엄리 선창은 엄장포라 불리는데, 이 선창 동쪽의 해안 암반 위에 도대불이 세워져 있다. 도대불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나무를 세워 그 위에 잠망등을 달아 선창의 위치를 알리곤 했다. 구엄리 도대불은 1950년대에 상자형 도대불을 축조하고 상단에 철제탑을 세워 호롱불로 불을 밝혔다. 조업을 나가든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