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용천수. 모래밭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그 물량이 많고 수질도 매우 좋은 편이며,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한 이용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과물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100리를 내려와 곽오름을 배경으로 바닷가에서 솟는 달콤한 감수라는 뜻으로 제주어로 돈물이다. 곽지 해변에 위치해 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곽지는 일찍부터 한자화하여 곽지라 하였다. 마을 안 여러 곳에 잣(잔돌로 쌓아 놓은 곳)들이 있어 곽기리(郭岐里)라 하였다가 곽지리(郭支里)로 통용되었다고 한다. 선사시대 패총과 유물이 곽금초등학교 일원 서쪽부터 금성 일원 남동쪽으로 0.5㎞까지 발견되는데, 일찍부터 용수가 이용 가능한 곳에 취락이 넓게 분산되어 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과납 또는 납이다. 과납이라는 이름은 문서상 이외에는 거의 통용되는 이름으로, 과오름 남쪽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납읍(納邑)은 1675년(숙종 1)에 자연 지세가 여러 마을이 모여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읍과 같고, 납(納)자는 입주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최초의 거주는 1300년 경...
곽오름 한가운데 위치한 무덤이다. 당나라 태자 일행이 이곳에 왔다가 태자가 죽으니 거기에 장사지낸 것으로 전해지는 곳인데, 이 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무덤이라 한다. 당의 태자가 이 마을에 온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설에는 그들이 불로초를 캐러 왔었는데, 그 당시 그들이 이 마을에 올 때 가지고 왔던 물건들을 탐낸 마을 사람들이 죽여 버렸다고도 한다. 객지에서 죽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