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 패총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장신구.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머리 장식에 사용된 장신구의 일종이다. 골제 뒤꽂이로 해남 군곡리 유적과 창원 성산 패총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것은 뼈의 단단한 부분을 다듬어 빗살을 만들었다. 앞면에는 거치문과 격자문 등이 시문되어 있다. 금속제 뒤꽂이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되었다. 제주도에...
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정보(精甫), 호는 부용당(芙蓉堂). 아버지는 참봉 성적(成績)이다. 정구(鄭逑)[1543~1620]의 문인으로, 1591년(선조 24)에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정자(正字) 재임 중인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인 창녕에서 충의위 성천희(成天禧), 유학 곽찬(郭趲) 등과 함께...
조선 중기 대정현감·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622년(광해군 14)에 함경북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부임할 때 친분이 있던 신경유(申景𥙿)[1581~1633]의 권유로 광해군[1575~1642]을 축출하고 새 왕을 추대하는 계획에 가담하여, 1623년(광해군 15) 3월에 일어난 인조반정 때 큰 공을 세웠다. 인조반정 후 정사공신 2등에 녹훈되어 한성부판윤에 임명되었다가 평안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