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휘(諱)는 지안(志安), 자는 삼낙(三諾), 호는 환성(喚惺)이다. 고향은 춘천이며, 속성은 정씨이다. 15세에 출가하여 상봉대사(霜峰大師)에게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17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월담화상(月潭和尙)에게서 법을 이어받았다. 청허(淸虛) 휴정(休靜)의 5세 적손이다. 세수 66세, 법랍 51세로 입적하였다. 1690년(숙종 16) 지안은 금...
일제강점기 제주 관음사에서 활동한 승려. 법명은 진하(震河), 법호는 축원(竺源)이다. 1872년(고종 9) 강원도 고성군 신계사에서 유석주(兪石舟) 선사로부터 사미계를 받았다. 금강산 유점사의 벽암(蘗庵) 서호(西灝)에게 구족계를 받았으며 대응(大應) 탄종(坦鍾) 선사의 법을 이었다. 1873년(고종 10)부터 1884년(고종 21)까지 간경(看經) 참선으로 학업을 성취하고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