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의 효자.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박려한(朴麗漢)이다. 한림읍 옹포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목의 서리를 지냈으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1710년(숙종 36) 12월 파직되어 떠나는 제주목사 최계옹(崔啓翁)[1654~?]을 따라 진상품을 싣고 출항하였다가 파선되어 겨우 사서도(斜鼠島) 근처에서 표착하였다. 부서진 배의 판자 조각에 부모와 이별하는 글 ‘...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익(汝翼). 아버지는 이상연(李尙淵)이다. 1700년(숙종 26) 춘당대 문과에서 장원급제하였다. 1704년(숙종 30) 사헌부장령을 지냈으며, 1709년(숙종 35) 임양군(臨陽君)이 진하사(進賀使)로 청나라에 갔을 때 서장관으로 수행하여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였다. 1710년(숙종 36) 사헌부헌납을 거쳐 다시 장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