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자호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체 박씨의 도시조는 신라의 박혁거세이며, 그 후로 파사왕(婆娑王)계와 일성(逸聖)계로 나누어 졌고, 일성왕계는 다시 경명왕계와 경애왕계로 분파되었는데 밀양박씨를 비롯하여 일명 팔대군파(八大君派)로 부르는 박씨는 경명왕의 후손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밀양박씨는 박씨의 대종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장파[八大君派...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세 사람의 정려비를 한데 모신 조선 후기의 정려각. 『박씨삼정문록(朴氏三旌門錄)』에 따르면 박계곤(朴繼崑)[1675~1731]은 성품이 돈후하고 몸가짐이 신중했으며, 효도와 우애가 남달라 몸을 아끼지 않고 어버이를 공양하여 자식 된 직분을 다 하였다고 한다. 박계곤의 딸인 박씨 부인은 이항춘(李恒春)과 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