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직후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정치인. 본관은 밀양. 호는 우석(友鉐). 아버지는 제주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을 지낸 박종실(朴宗實)이다. 동생은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박충훈(朴忠勳)이다. 일제강점기 경성공립중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호남은행에 입사하여 순천지점의 차장을 거쳐 전라남도 광주 본점에서 근무하였다. 광복 후 1946년 8월 1일 미군정에...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대표적 기업가. 본관은 밀양. 호는 청암(晴巖). 아버지는 박원길(朴元吉)이며 어머니는 탐라최씨이다. 부인은 진주강씨이다. 아들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박충훈(朴忠勳)이다. 5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큰댁이 있는 전라북도 부안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큰댁의 형제들과 어울려 한학을 공부하며 유년 시절을 보내다...
제주 출신의 경제 관료.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제주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을 지낸 박종실(朴宗實)이다. 동생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이다. 박충훈은 제주도 출신 가운데 국무총리 서리와 대통령 권한 대행을 역임하여 최고위 관직에 오른 인물이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와 일본 교토의 도시샤상업고등학교를 나왔다. 1948년 상공부 무역국장을 거쳐 1953...
용담1동의 마을 변화는 급격히 일어나, 도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이동 인구도 많아져 이곳에서 용담1동 토박이를 찾아 옛 이야기를 듣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오래 살았다는 사람들이 대체로 30년 안팎이었다. 고작해야 1970년대 이후 이야기나 듣게 되는 셈인데, 대부분 책자를 통해 습득한 용연 이야기나 제주향교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용담1동에 전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에 있는 공립 도서관. 6·25전쟁 이후 사회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도 당국은 제주도민의 정서 함양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립 도서관 설치를 구상하고, 국립 도서관 제주 순회 문고를 설치할 건물을 물색하였다. 그러다가 독지가 박종실의 도움으로 1957년 5월 남문통 근처에 새로운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여 6월 1일 기증식을 가졌다. 1957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지역 상·공업 진흥,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 경제 단체. 제주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해 제주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주도 상공인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최초의 민간 단체는 1935년 5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