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제주부사를 역임한 문신. 고려 고종 때에 제주부사로 재임하였다. 1223년(고종 10) 읍호가 이미 탐라에서 주(州)의 명칭이 붙은 제주(濟州)로 개편·승격됨에 따라 수령은 제주부사가 파견되고 있었다. 제주부사로는 “앞서는 경세봉(慶世封)이요, 후에는 김지석(金之錫)이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경세봉과 김지석(金之錫)은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에게 숭앙받았다. 김...
고려 후기 제주부사를 지낸 문신. 1257년(고종 44) 제주부사로 부임하였다. 그 동안 제주에서는 15세 이상 남자와 수백 명에 달하는 관리들이 해마다 콩 10말과 말 1필씩을 세금으로 바치면, 그 세금을 제주에 파견된 외관(外官)인 제주부사와 제주판관이 나누어 가졌다. 이로 인해 비록 가난한 외관으로 제주에 파견되었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부를 이루었을 만큼 폐단이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