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매 이야기. 「콩의 애기 폿의 애기」는 육지에서 전래되는 「콩쥐 팥쥐」가 제주 지역으로 들어오며 「문전본풀이」와 비슷한 구조로 변이된 이야기이다. 1959년 8월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김영아(여, 40세)가 구연하고 이화문(고 3)이 채록한 내용으로, 1996년 출판한 『제주도 민담』에 실려 있다. 아주 오랜 옛날 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