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수재(水哉). 할아버지는 김극도(金克桃), 아버지는 병마절도사 김완(金完)이며,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태어났다. 1624년(인조 2)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주부(主簿)에 임명되고 이어 사헌부감찰로 옮겨졌다. 1627년(인조 5) 청나라 3만 군대를 강홍립(姜弘立)[1560~1627]과 함께 맞서 싸우다가 부상을 당하였다....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만희·김돈·김응주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金海金氏)는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제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목경(金牧卿)의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전사동에 있는 옛 사찰터. 수차례에 걸친 경작지 조성 사업에도 불구하고 상도리 사지에서 자기편과 옹기편이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성원 영농 조합이 최근 시멘트로 덮어버린 지역은 약 500여 년 전 경주 김씨 김목관의 후예인 김여수라는 사람이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최근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여수물을 기억하고...
전통 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제주도에 들어와서 정착한 최초의 동일 성씨 선조. 제주의 토착 성씨인 고씨·부씨·양씨를 제외하면 제주의 성씨는 모두 다른 지역에서 건너온 성씨들이다.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제주에 들어와 정착했든 그 후손들은 제주에 최초로 정착한 선조를 입도조라 칭하였다. ○ 제주입도조 가운데는 유배된 사람들이 많다.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조선 개국에 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 세종 때 제주목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없어지자 최해산(崔海山)[1380~1443] 제주목사가 못쓰게 된 절의 재목과 기와로 절제사 영청(營廳) 3칸을 짓고 옛 이름 만경루(萬京樓)를 고쳐 홍화각이라 하였다. 이때 침실, 욕실, 독서방, 금당(琴堂), 정당(政堂) 등 206칸도 1434년(세종 16)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