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자유(自由), 호는 죽암(竹岩). 아버지는 성균관 교수였던 능봉(菱峰) 고성겸(高性謙)[1856~1899]이며,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고경흠(高景欽)[1910~?]의 8촌 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현재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 23-1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에 고순흠의 묘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1930년 1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생 항일 운동. 1929년 광주 지역의 중등학교에는 비밀 결사 성진회에서 대중 단체 독서회 중앙부로 이어지는 조직이 있었다. 독서회 중앙부는 1929년 11월 3일의 우발적인 한일 학생간의 충돌 소식을 듣고, 곧 투쟁 방향을 일제에 대한 독립 투쟁으로 돌릴 것을 학생들에게 지시했다. 1929년 11월...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석연(石淵). 아버지는 월방(月舫) 김창호(金昌鎬)이다. 태어난 지 4일 만에 아버지를 잃었고 4세 때에 어머니마저 여의었다.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8년 6월 선배가 부당한 이유로 퇴학당하자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고, 동맹을 주도한 대표 학생 25명과 함께 퇴학당하였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