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무신.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친러 정권이 성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1897년(고종 34) 11월 11일 회합을 갖고 독립협회가 독립문의 기초를 세우는 축하식을 거행하는 날에 군사 정변을 일으킬 것을 모의하였다. 그러나 이용태(李容泰)가 밀고하여 김낙영을 비롯한 정변 모의자 이근택(李根澤)·김사찬(金思燦)·장윤선(張允善)·이용호(李容鎬)·...
1898년에 일어난 제주민란의 주도자. 본관은 남양. 자는 성칠(聲七), 호는 능헌(菱軒). 본명은 방진두(房鎭斗)이며 일명 방갑(房甲)이라도도 한다. 아버지는 방상규(房祥圭)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부인은 김해김씨이다. 1898년(고종 35) 방성칠은 강벽곡(姜辟穀)·정세마(鄭洗馬) 등과 함께 남학당 교도 수백 명을 이끌고 전라도로부터 제주에 들어와서 능화동(현재 제주특별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