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3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제주판관 김기홍(金基洪)의 선정을 기리는 비. 김기홍 제주판관은 1871년(고종 8) 12월에 제주도에 부임하였다가 1874년(고종 11) 5월에 교체되었다. 재임 중 그는 늠미(廩米)를 내놓아서 호적을 닦을 때의 종이 값을 각 면리(面里)에 나누어주어 그 공을 기리기 위해 비가 세워졌다. 비신(碑身)을 받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