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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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당시 태몽이나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이름은 선친이 지어주셨다. 보통 이름에 하늘천(天) 자를 잘 쓰지 않고 보통 일천 천(千) 자를 쓰는데, 선친이 이름을 지을 때 하늘 천 자로 써주었다. 선친께서 나의 이름을 높게 지어 주었고 이름 덕분인지 살아오면서 해온 일들이 잘되고 덕분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주변에서 다 내 이름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부모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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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0월 초,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 사람들 가운데 지휘봉을 잡고 사람들의 동선을 가리키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김군천이다. 이상은 『한라일보』의 기사에 실린 그의 모습을 묘사한 기사 내용이다. 그는 사굴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김녕 마을에 예로부터 내려오던 “멸치 후리는 노래”를 연출하여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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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당시인 1968년에는 사굴 주변이 모래밭이었다. 그때 방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굴을 개발하고 주변에 변변한 먹거리가 없었던 1974년도에 “사굴옛집”이라는 제주도 고유의 음식점을 개점하였다. 여기에서는 빙떡, 오메기떡, 새미떡, 인절미, 침떡과 같은 떡 종류와, 갯나물, 두릅, 고사리와 같은 채소류, 미역채, 톳채 등 해조류, 그리고 깨죽, 콩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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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집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물건들(해녀 잠수옷, 해녀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 등의 자료)이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해서 역사관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물건을 학교 측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역사관이 만들어지고 나서 제대로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현 교장 선생님이신 김경식 선생님의 노력으로 이 역사관은 빛을 발하게 되었다. 역사관을 방문한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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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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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에 있는 제주 지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문화 예술 단체.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하여 제주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 제주시제주문화원이 설립된 이후 북제주 지역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3년 8월 19일 북제주문화원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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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1962년부터 제주의 문화, 학문, 예술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1962년 제주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인과 예술 단체들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번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제주 지역에 거주하며 향토 문화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사망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