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 안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교육 기관. 귤림서원은 조선 시대 초기 및 중기에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했던 오현(五賢), 곧 충암 김정·규암 송인수·동계 정온·청음 김상헌·우암 송시열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유교 교육 기관이었다. 초기의 학생수는 20여 명 정도였으나 이후 35명까지 늘어났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 발전에 공헌한 다섯 사람을 배향한 옛 터.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귤림서원이 헐린 후, 1892년(고종 29) 제주 유림들의 건의에 의해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오현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단이다. 이곳에는 지금도 오현의 위패를 상징하는 높이 43~45㎝, 너비 2...
조선 중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자중(子重). 아버지는 최동립(崔東岦)이다. 1648년(인조 26)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54년(효종 5)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병조좌랑 재임 중인 1665년(현종 6) 6월에 제주판관에 부임하여 당시 가락천 동쪽에 있었던 충암묘(沖庵廟)를 장수당(藏修堂) 남쪽으로 옮기고 귤림서원(橘林書院)이라고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