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열녀 이야기. 한경면 용수리 포구 옆에는 고목이 울창한 숲이 있는데, 이곳에 절부암이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와 관련하여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1975년 한경면 고산리에 사는 이자영(남, 77세)이 구술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85년에 출판한 『제주도전설지』에 실었다. 옛날 이 마...
조선 후기 제주안핵겸찰리사로 파견된 문신. 1862년(철종 13) 10월 강제검(姜悌儉)[?~1863], 현재득(玄才得) 등이 제주에서 임술민란을 일으켜 부정한 아전의 죄를 들추어내고 부호의 집을 부수거나 불태웠다. 이에 조정에서는 1863년(철종 14) 1월에 이건필을 제주안핵겸찰리사(濟州按覈兼察理使)로 파견하였다. 이건필은 무고한 도민의 고충과 전 제주목사 임헌대(任憲大)[1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절부(節婦) 고씨(高氏)의 절개를 기리는 바위. 절부암은 1981년 8월 26일 제주도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바위로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조난당한 남편을 기다리다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고씨 부인의 비통한 사연이 전해오는 곳이다. 옛날 용수리 마을에 강사철과 고씨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이 처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