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희명(希明). 아버지는 임현모(任賢模)이다. 1851년(철종 2)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862년(철종 13) 2월에 신종익(申從翼)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임헌대가 제주목사로 부임하던 시기는 1862년(철종 13) 4월에 일어난 진주민란이 삼남 지방으로 확산되어 제주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