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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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주요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 문학은 제주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장 선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분야라 할 수 있다. 다른 예술 분야는 물론이요, 학문 분야나 저널리즘 차원의 접근보다 상당히 앞서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계나 언론계를 자극하여 논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제주 4·3사건의 문학적 전개 양상에 대한 고찰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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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문학 동인 ‘경작지대’가 간행한 동인지. 문학적 지방주의나 특정한 이념을 경계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대한 투철한 인식을 지향하며, 동인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제주 지역 문인들이 1983년 8월 경작지대 동인을 결성하였고, 1984년 10월부터 동인지를 간행하였다. 제1집에서 제4집까지 수록된 작품은 김용길·김병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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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지역 최초의 연극 단체.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의 운영 규정을 준수하며, 단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연극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1975년 YMCA의 동아리인 가람 극회였다가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현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의 산하 단체로 가입하면서 극단 가람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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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 생활 속의 연극 및 예술을 지향하는 데 있다. 1988년 기존 극단에서 활동하던 김중효 외 8인이 마임극 「상황」을 시리즈로 발표하면서 극단의 방향과 성격을 정립했으며 세종미술회관에서 창단 공연을 하였다. 창립대표인 김중효 이후 변종수 대표단원, 김정일 대표, 이석진 대표 등을 이어 2007년 현재 송영곤 대표가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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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제주시 문학을 살피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 근·현대문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시의 문학은 제주도의 문학과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도 따라야 한다. 제주 섬은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기에, 특히 문화활동에 관한 사항을 제주시만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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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장일홍이 제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쓴 희곡 작품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의 무혼굿인 요왕맞이굿과 제주 근·현대사를 연결시켜 3대가 겪는 역사적 고난과 극복 과정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단막극으로 된 이 희곡은 「초혼(招魂)」이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자유문학』 2000년 가을호에 처음 발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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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제주 지역 연극 축제. 제주연극제는 전국연극제 예선대회를 겸하여 개최되는데 제주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이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제주연극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송윤규)가 주관한다. 도내 극단의 영세성으로 인하여 제1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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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의 대본과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쓴 각본. 제주에서 희곡작가는 1980년대 들어서야 나오기 시작했다. 역량 있는 몇몇 작가들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쓰이고 있으나, 저변은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분야는 2000년에 들어서 비전문 작가에 의해 쓰이는 수준이다. 제주에서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