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민란(1813년)을 밀고한 무신. 1783년(정조 7) 이경철(李景喆) 등 17명과 함께 무과에 급제하였다. 1813년(순조 13) 양제해(梁濟海)가 아들 양일회(梁日會)와 윤광종·김지검(金之儉) 등과 함께 제주목·대정현·정의현의 수령을 모해하고 민란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윤광종이 이 사실을 제주목사 김수기(金守基)에게 밀고하여 관련자 전원이 체포되었다....
1813년(순조 13) 제주도에서 양제해가 일으킨 민란. 1813년(순조 13) 제주도 백성들에게 부과된 부역이 너무 과중해지자 양제해가 김익강·고덕호·강필방 등과 함께 거병을 모의하였다. 이때 사람을 모으고 병기를 만들어 제주성과 정의·대정에서 거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제해는 제주 영읍의 네 관원을 죽이고, 섬 전체를 장악한 후 배가 육지로 못 나가도록 한 뒤,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