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 4·3 때 죽은 박진경을 기리는 비. 아흔아홉골의 제주시 충혼묘지에는 제주 4·3과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희생된 군 전사자와 경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원래 이 유해는 사라봉 자락의 사라봉 충혼묘지에 안장돼 있다가 1985년 10월 26일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이다. 충혼묘지 안의 좌측은 경...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덕장(德章), 호는 죽실거사(竹室居士), 시호는 효정(孝貞). 아버지는 좌참찬에 추증된 임환(任喚)이며, 어머니는 평산신씨로 감역 신방헌(申邦憲)의 딸이다. 1657년(효종 8)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666년(헌종 7)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 들어갔다. 이후 도원찰방·가례도감조관·성균관전적을 거쳐 현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