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대정현감·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622년(광해군 14)에 함경북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부임할 때 친분이 있던 신경유(申景𥙿)[1581~1633]의 권유로 광해군[1575~1642]을 축출하고 새 왕을 추대하는 계획에 가담하여, 1623년(광해군 15) 3월에 일어난 인조반정 때 큰 공을 세웠다. 인조반정 후 정사공신 2등에 녹훈되어 한성부판윤에 임명되었다가 평안북도...
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510년(중종5) 6월 이전(李琠)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명월진(明月鎭)은 왜구가 접근하기 쉬운 곳이어서 서둘러 축성하였으며, 별방진(別防鎭)도 왜구의 침입로인 하도의탄리(下道衣灘里)[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와 가까워 축성하였고 금녕방호소(金寧防護所)를 별방진으로 옮겼다. 1510년(중종 5) 11...
구한말 일본 어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를 침탈한 사건. 1883년 이후 일본 어민의 제주 침탈이 계속되자, 제주도민들은 중앙 정부에 시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중앙 관료들은 오히려 일본 어민들의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주었다. 불만이 쌓인 제주 주민들은 1891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에 내려온 중앙 관료를 배에 실어 내쫓았다. 개항 이후인 1883년 7월 25일 「한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