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정(士精), 호는 남봉(南峰) 또는 심곡(深谷). 아버지는 부사 김시회(金時晦)이며, 영의정에 추층된 김시민(金時敏)[1554~1592]에게 입양되었다. 1597년(선조 30)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세자시강원설서를 거쳐 1608년(선조 41)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학문에 전념하게 한 사가독서(賜暇讀書)...
조선 중기 정의현감과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602년(선조 35) 12월 이연경(李延慶)의 후임으로 정의현감에 부임하여 1605년(선조 38) 4월까지 재임하였다. 광해군 때 이이첨(李爾瞻)[1560~1623] 등과 결탁하여 광해군의 총애를 받았으며, 1619년(광해군 11) 10월 홍걸(洪傑)[?~1619]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탐학이 극도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