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무신.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친러 정권이 성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1897년(고종 34) 11월 11일 회합을 갖고 독립협회가 독립문의 기초를 세우는 축하식을 거행하는 날에 군사 정변을 일으킬 것을 모의하였다. 그러나 이용태(李容泰)가 밀고하여 김낙영을 비롯한 정변 모의자 이근택(李根澤)·김사찬(金思燦)·장윤선(張允善)·이용호(李容鎬)·...
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한학자이자 향토사학자. 본관은 광산. 자는 윤경(胤卿)·윤경(允敬)·홍점(鴻漸), 호는 심재(心齋)·일소도인(一笑道人)·해상실사(海上佚史). 초명은 김석조(金錫祚)이다. 아버지는 김창규(金昌圭)이며, 조선 말기에 의병운동을 벌였던 김석윤(金錫允)[1877~1949]의 동생이다. 여덟 살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의 기초를 배웠으며, 열세 살 때 할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