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의 제주목 관아 안에 있던 조선 시대 누각. 망경루는 조선 시대에 지방의 20개 목(牧) 가운데 ‘제주목’에만 유일하게 존재했던 2층 누각으로,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 임금이 있는 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망경루는 특히 제주 앞바다로 침범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망루 역할도 하였다. 망경루는 1556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던 조선 시대의 사당. 영혜사는 조선 중기인 1669년(현종 10) 제주목사 이연이 제주목사 출신의 유학자들을 배향하기 위해 귤림서원 동쪽에 세운 사당이다. 창건 당시에는 이약동·이회를 배향하였는데, 1819년(순조 19) 제주목사 조의진의 유장(儒狀)에 따라 이형상과 김정을 배향하였으며, 1831년(순조 31)에는 제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