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고경수가 제주공립농업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1931년은 일제의 황민화 정책이 시작되고 있던 시기였고, 특히 황민화 교육이 강도 높게 실행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조선인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었다. 제주공립농업학교 1931년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는 교내 행사에서 일황(日皇)의 칙어를 낭독하면 묵념을 하게 되어...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제주공립보통학교(제주북초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고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다녔다. 문제가 된 제주공립농업학교의 부당한 졸업사정사건의 발단은 교내 행사에서 일황의 칙어 낭독을 거부한 김원요(金源堯)와 일제의 황민화 교육과 민족적 차별에 대해 모멸감과 저항심을 갖고 있던 양두옥(梁斗玉)[1914~1966]과 신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