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에서 민란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영보(英甫), 호는 동곡(桐谷)이다. 일명 김준현(金俊鉉)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김문환(金文煥)이다. 1858년(철종 9)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민폐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가 공무 수행 중 지켜야 할 지침서인 절목(節目)를 작성하여 관리들에게 경고하였다. 유학을 연구하고, 영호남의 유림과 교유하며 식견을 넓혔다....
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은진.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화양동주(華陽洞主). 아명은 송성뢰(宋聖賚)이다. 아버지는 송갑조(宋甲祚)이며, 어머니는 곽자방(郭自防)의 딸이다. 1689년(숙종 15) 1월, 숙의 장씨가 낳은 아들(후일 경종)에 원자의 호칭을 부여하는 문제로 서인이 축출되고 남인이 재집권하는 기사환국(己巳換局)이 일어났다. 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