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민란(1813년)을 밀고한 무신. 1783년(정조 7) 이경철(李景喆) 등 17명과 함께 무과에 급제하였다. 1813년(순조 13) 양제해(梁濟海)가 아들 양일회(梁日會)와 윤광종·김지검(金之儉) 등과 함께 제주목·대정현·정의현의 수령을 모해하고 민란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윤광종이 이 사실을 제주목사 김수기(金守基)에게 밀고하여 관련자 전원이 체포되었다....
조선 후기 제주찰리겸위유어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신로(新老). 아버지는 판서 이문원(李文源)[1740~1794]이며, 어머니는 심숙(沈鏽)의 딸이다.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1813년(순조 13)의 제주민란(일명 양제해의 난)으로 흩어진 민심을 위로하기 위하여 홍문관응교 이재수를 제주찰리사 겸 위유어사로 파견하였다. 1814년(...
1813년(순조 13) 제주도에서 양제해가 일으킨 민란. 1813년(순조 13) 제주도 백성들에게 부과된 부역이 너무 과중해지자 양제해가 김익강·고덕호·강필방 등과 함께 거병을 모의하였다. 이때 사람을 모으고 병기를 만들어 제주성과 정의·대정에서 거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제해는 제주 영읍의 네 관원을 죽이고, 섬 전체를 장악한 후 배가 육지로 못 나가도록 한 뒤, 육지...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 조선 시대 제주는 독립성을 상실한 채 중앙 정부의 지배를 받았다. 제주는 말의 특산지로 부각되면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중앙 정부에 의해 과중한 경제적 수탈이 이루어졌다. 특히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목장으로 만들어 개간을 금지했기 때문에 제주인들은 해변 지역의 일부 땅만을 이용해 농사를 지...
조선 중기 제주도민들이 제주 섬을 떠나는 것을 금지한 정책. 15세기에 이르러 조선 정부의 중앙 집권화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제주에 대한 중앙 정치의 간섭도 강력해져 갔다. 중앙 정부의 지나친 행정적·경제적 간섭은 제주도민들을 유민(流民)으로 내몰았다. 제주 유민들은 전라도·경상도 해안과 심지어 중국의 해랑도(海浪島) 지역까지 떠돌았다. 당시 제주 유민들에게는 특별한 명칭이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