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검질(잡초)을 매는 데 쓰는 농기구. 골겡이는 육지에서 쓰는 ‘호미’와 같이 주로 밭에서 나는 잡초를 매는 데 썼던 농기구로, 폭이 2㎝ 이하의 좁은 날을 가진 제초구를 말한다. 작물을 옮겨 심거나, 콩·수수·좁쌀 등의 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데도 사용하였다. 지역에 따라 겡이, 강쉐, 갱, 쒜갱이, 골개, 골각지라고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