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부터 제주 지역 사람들은 정성을 드려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후손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제사를 아니하여 망한 아들」은 제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1967년 7월 제주시 용담2동에 사는 이씨(여, 80세)가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