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무신. 본관은 김해. 자는 경헌(景憲), 호는 남강(南岡). 김응빈(金膺彬)이라고도 한다. 형은 해미현감을 지낸 김응전(金膺銓)이다. 1891년(고종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같은 해 8월 윤자선(尹慈善)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으로 부임했다가 모친상을 만나 12월에 제주를 떠났고 후임으로 이규원(李奎遠)이 부임하였다. 김응빈은 관직에서 물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