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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의 최영 장군 사당에 있는 신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2년에 간행된 『제주의 마을』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사는 최철주(남, 69세)이다. 지금부터 130년쯤 전의 일이다. 마을에 바보가 한 명 살았는데, 어느 날부터 물 위를 걷는가 하면 꼭 최영 장군처럼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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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주민들은 큰작지라 불렀다. 추자도 서쪽의 큰 마을이라는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약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의 횡간도를 편입하여 대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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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주민들은 묵이 또는 무기라 불렀다. 산으로 둘러싸여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묵이라 했다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약 100여 년 전 정씨와 조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묵리라 하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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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8.3㎞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남쪽의 하추자도, 북쪽의 추포도·횡간도 및 4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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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가장 먼저 해가 뜨고 햇볕을 직선으로 받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신양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약 300여년 전 해남윤씨와 전주이씨, 동복오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의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신상리·신하리·장작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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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부터 주민들은 진작지라 불렀다. ‘진’은 길다(長)는 뜻이고 ‘작지’는 자갈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동쪽 해변에 길게 발달한 자갈 해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400여년 전 창원황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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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1리에 있는 국가어항. 신양항은 어선의 긴급 대피항과 도서민의 생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어항으로서, 1971년 12월 31일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이후 개발이 미진하다가 11년 뒤인 1982년 기본 시설 계획이 수립된 이후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1998년까지 151억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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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마을 뒷산에 절이 있어 주민들이 절기미 또는 절구미라 불렀다고 하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1914년 전라남도 완도군 추자면에서 제주군 추자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마을 이름도 ‘영원히 흥하라’는 뜻으로 영흥리로 바꾸었다. 약 300여 년 전 밀양박씨와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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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마을이라 하여 ‘예초’(禮草)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약 300여 년 전 함안조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도에 예초리가 나타난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없어지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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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탐라시대 전기의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서북부 지역의 부속섬인 추자도에 위치한다. 유적은 엄바위 장승과 인접해 있으며, 해안변에서 다소 올라온 절벽 지형에 자리한다. 추자도는 지형·지질학적으로 전라남도 지역과 유사한 지형과 토양이 퇴적되어 있다. 1998년도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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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장사’. 예초리 장사는 추자면 예초리 마을 진입로 속칭 엄바위 밑에 세워져 있는 ‘장사’를 일컫는 말이다. 기존에 세워져 있던 것이 썩어버리자, 1992년경에 마을 청년들 주관으로 다시 만들어 세워졌다. ‘장사’가 처음 만들어졌던 시기는 아무도 모르며, 예로부터 계속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무가 썩으면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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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 있는 용둠벙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양리에는 해발 50m의 대왕산(大王山)이 있는데, 이 산에는 직경 5m, 깊이 1m 정도의 용둠벙(용이 살던 연못)이 있다. 또한 용둠벙에서 좀 떨어진 곳에 직경 2.5m, 길이 20m 정도의 작은 굴이 있는데, 이 굴과 연못에서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한다. 옛날에 용이 되기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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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제의. 장군제는 근대화 이후 무속이 거의 자취를 감춘 추자면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마을 제사이다. 보통 정월 초하루에 최영 장군 사당에서 사당제를 드리고, 2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장군제를 지내는데, 2월 영등제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 최영 장군 사당은, 최영 장군이 추자도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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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고려 후기부터 어업 수호신으로 최영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당제는 원래 음력 섣달 말일과 멸치 성어기인 음력 7월에 지냈으나 근래 들어 음력 2월 보름에 지내고 있다. 제사 방식은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관을 미리 선출해 7일 전부터 부정 타지 않게 몸가짐을 단속한다. 이 제사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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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인성이 바르고 창조적이며 자주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성실’이다. 1951년 9월 20일 2학급의 추자 고등 공민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55년 4월 27일 3년제 3학급으로 다시 설립 인가를 받아 1955년 6월 16일 개교하였다. 1985년 3월 1일 의무 교육 대상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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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고운 심성과 튼튼한 몸을 길러 더불어 사는 지혜를 실천하며, 자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다. 1925년 6월 3일 4년제 2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5년 9월 1일 추자 공립 보통학교가 개교하였다. 1944년 4월 1일 추자 서 국민학교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1949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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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5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추자도에 무장 간첩단이 침투한 사건. 제주도민들은 1973년 3월 4일 새벽 우도에 무장간첩 2~3명이 출현하여 해초건조장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함으로써 북한 무장 간첩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었다. 도민들은 우도 간첩 침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래 전부터 우도 등에 고정 간첩망 9명이 암약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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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에서 음력 섣달그믐부터 2월 초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풍물굿. 추자도는 6곳의 행정리로 나뉘어 있는데, 각 마을마다 전통적인 걸궁이 있다. 이 중에서 규모나 구성면에서 가장 빼어난 것이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져 열두머리굿으로 불리는 대서리의 걸궁이다. 제주도와 내륙 지방의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양식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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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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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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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등대산에 있는 소공원.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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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추자도는 행정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해 있지만, 문화와 풍속은 전라남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입도조(入島祖)의 상당수가 전라남도의 남해안 지역에서 건너왔고, 쌀 등을 교역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지역과 자주 교류를 하였기 때문에 자연히 전라도 풍속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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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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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일을 하거나 놀 때 부르는 집단요. 「추자도 상사소리」는 명절날 마당에서 놀 때나 멸치잡이 만선배가 부두로 돌아 올 때, 그리고 집을 지을 때 흙덩이를 던져 올리면서 부르기도 한다. “아아 하로 상사디요”라고 후렴을 받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 부른다. 12/8박자의 두 마디로 되어 있는 선소리가 본사(本辭)를 엮으면 “아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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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줄다리기 줄을 메고 가면서 부르는 놀이요. 추자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한 해 동안 추자 지역 사람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월 초하루에 하기도 한다). 이 줄다리기를 위하여 해남이나 강진 등지에서 사다 놓은 볏짚으로 각 가정에서 꼰 새끼줄을 모아 25m~3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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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부르는 유희요.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는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가 추자도로 들어와서 변형된 형태이다. 추자도에서는 “쾌지나 칭칭 나네”라고 후렴을 받지 않고 “치나 칭칭 나네”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는 민요라고 할 수 있는데, 「와와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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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예초리 사이에 있는 도로. 총 길이는 5.9㎞이며, 상추자와 하추자를 연결하고 있다. 추자면의 대표적인 도로라 하여 추자로로 명하였고, 지방도 1114호선으로 관리되고 있다. 추자로는 1965년 12월 27일 지방도 191호선으로 지정되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길인데 1972년 추자 다리가 건설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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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면. 조선조 『태조실록(太祖實錄)』에 추자도(楸子島)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한자의 뜻을 살려 개오동나무나 가래나무와 관련시켜 지명 유래를 해석하기도 하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1271년 삼별초의 난 때 고려군과 몽고 연합군이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머물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전라도 나주목 탐라현에 소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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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용왕에게 풍어를 비는 마을굿. ‘고기 부르는 걸궁’이라고도 하는 추자면 해신제는 원래 풍어를 비는 굿의 형태였으나, 지금은 마을 주민들에 의해 약식으로 거행되는 행사이다. 추자면 해신제는 원래 음력 12월에서 2월 사이에 행해졌으나, 이때가 한창 고기잡이철이어서 얼마 전부터 6월 1일에 행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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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사당. 추자 처사각은 추자도에 유배되어 평생을 마친 처사 박인택의 유덕을 높이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으로, 그의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박인택은 태인박씨로 추자입도의 시조이다. 남달리 성품이 강직했던 박인택은 추자도에 유배된 이후 지금의 사당 뒤편 산기슭의 석간수가 흐르는 한적한 곳에서 적거하다가 말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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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연안항. 제주어사 김상헌(金尙憲)이 저술한 『남사록(南槎錄)』에 당시 그가 당포(堂浦)라는 이름의 포구에 머물렀던 기록과 “300여 척의 병선을 대일만하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정리되어 있는 ‘수참의 고지(水站의 古址)’가 현재의 추자항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당시 추자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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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하는 섬. 추포도는 추자도의 4개 유인도 중에 제일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한다. 추자도에서 북동쪽으로 3.5㎞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흑검도·수령도·하추자도·예도 등이 있다. 최고점 113m로 섬의 대부분이 산지이고 암석 해안이기 때문에 약간의 평지가 있는 남해 동부에 취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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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하추자도는 추자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약 14.5㎞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 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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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속하는 섬. 1851년 주민들이 입도한 것으로 전해지며 1970년대 이전까지는 멸치잡이가 성행하였다. 횡간도(橫干島)는 추자군도(楸子群島)의 북단에 동서로 길게 뻗어 있어 엄동설한의 북풍을 막아 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섬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각각 높이 130m와 170m의 산이 솟아 있고 두 산의 안부인 중앙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