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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649
한자 楸子島-
영어음역 Chujado China Chingching Nane
영어의미역 Chujado China Chingching Nan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토리 육자배기 토리의 변형
출현음 미[파]라시[도]도#미
기능구분 유희요
형식구분 1마디[굿거리 한 장단] 가락의 선소리와 후렴의 변형 반복
박자구조 12/8박자
가창자/시연자 윤성욱[추자면 묵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부르는 유희요.

[개설]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는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가 추자도로 들어와서 변형된 형태이다. 추자도에서는 “쾌지나 칭칭 나네”라고 후렴을 받지 않고 “치나 칭칭 나네”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는 민요라고 할 수 있는데, 「와와 덜이여」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남도 계면조(E, A, B, C)로 되어 있고, 떠는 목과 꺾는 목, 평으로 내는 목이 잘 처리되고 있다. 말하자면 경상도의 「쾌지나 칭칭 나네」가 메나리 토리라면,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는 육자배기 토리인 것이다.

[채록/수집상황]

『북제주군 민요 채보 연구』 CD 자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남녀 노소 구분 없이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형태로 부르는 민요이다. 종지음은 라이고, 구성음은 미(파)라시(도)도#미이다. 12/8박자에 굿거리 장단으로, 악곡 형식은 메기고 받는 한 마디(굿거리 한 장단) 가락의 변형된 선소리와 후렴이 반복되고 있다.

남도식 요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꺾는 소리도 비교적 잘 나타나고 있다. 다만 남도식 탁성은 강하지 않다. 선소리에서 들어내는 소리, 평으로 내는 소리, 숙여 내는 소리 등이 자유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내용]

결혼 과정, 시집살이 등에 관한 사설이 일정한 이야기 형태로 재미있게 엮어지고 있다.

치나 칭칭 나네 치나 칭칭 나네

노자 노자 젊아 노자/치나 칭칭 나네(이하 후렴 생략)

늑고 병들며는 못 노나니/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든 달아/이태백이 어딜 가고

저 달 뜬 줄을 모르느냐/노다 가세 자다 가세

저 달 떳다가 산 넘에 가고/먹던 밥은 개 덮어 놓고

신든 버선을 볿아도 놓고/기다린다 기다린다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린다/오늘은 하심심 하니

베틀노래나 불러나 보자/늙은이가 짜며는 하비단이요

젊은이 짜며는 노광주라/노광주 하비단 다 젖혀 놓고

서방님 와이사스나 지어를 보자(이하 중략)

[현황]

현재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를 제대로 부를 줄 아는 분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 전승이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추자도 주민들의 공동체적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민속 자료이다. 추자도 민요의 하나로서, 정책적으로 보존 전승할 필요가 있는 민요라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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