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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20
한자 五味子茶
영어음역 omijacha
영어의미역 omija tea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오영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요법|음료|차
재료 흑오미자|꿀
계절 상시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한라산의 자생 흑오미자에 꿀을 넣고 저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차.

[연원 및 변천]

처음에는 채취한 열매 상태로 먹다가 열매를 말린 뒤 저장하여 두면서 약용으로 달여 먹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형태의 음료가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하여 꿀에 재어 두었다가 우려 나온 꿀즙을 뜨거운 물에 타 먹는 것으로 발전된 것이 오미자차다.

한라산에 흑오미자가 자생하나 국립공원에서 열매를 채취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산 흑오미자차는 사라졌고, 일부 농가에서 재배한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차가 관광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만드는 법]

채취한 흑오미자를 물에 한 번 씻고 채반에서 물기를 뺀 뒤, 응달에서 말린다. 작은 항아리에 말린 오미자를 넣고 벌꿀로 잠길 때까지 채운 다음, 1개월 정도 저온 숙성시킨다. 원액을 뜨거운 물이나 냉수에 타서 마신다. 장기간 발효시킬수록 향미가 증진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 특산종인 흑오미자는 일반 오미자와는 달리 열매가 검고 크기도 2배 정도 크며 단맛도 강하고, 약리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진해, 감기, 해열 등의 약용으로 쓰였다.

오미자 채취 요령은, 먼저 오미자 덩굴이 올라간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 밑에 부대를 깔고 막대기로 두들긴다. 두들기는 흔들림에 의해서 부대로 떨어지며 이것을 골라 바구니에 넣으면 된다. 한 사람이 하루 한 말 정도 오미자를 딸 수 있었다. 따낸 오미자를 시장에 내다 팔거나 술을 담거나 끓는 물에 달여 차로 마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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