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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669
한자 禾北洞
영어음역 Hwabuk-dong
이칭/별칭 벨돗개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정동
면적 8.27㎢
인구(남) 10,074명
인구(여) 10,028명
가구수 6,753가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화북 1동·화북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개설]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제주의 관문인 화북포구를 통해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였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명칭 유래]

옛 이름은 벨돗개 혹은 벳뒷개이다. 문헌상 화북(禾北)이라는 명칭은 17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으나 이보다 먼저 별도(別刀)라는 이름이 쓰였다. 19세기 말부터 잠시 공북리(拱北里)라 불리다가, 1908년부터 다시 화북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행정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이름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별(別)과 화(禾)는 모두 신역(神域)을 뜻하고 별도와 화북은 ‘신역의 뒤’를 의미한다는 설, 제주도의 최북방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의미로 공북이라 한다는 설, 별도봉 북쪽 사면이 깎아지른 듯 가파라서 별도라 부른다는 설, 그리고 이별을 하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별도라 하였다는 설 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형성과 변천]

화북 1동에는 벨돗개 마을, 고놀개 마을, 버렁개 마을, 그리고 화북 2동에는 거로 마을, 부록 마을, 황사왓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본래 제주군 중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별인내가 되므로 별도, 별도천 또는 화북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화북리라 해서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고 종래 25개 리가 40개 동으로 개편될 때 제주시에 편입되어 화북 1동화북 2동으로 분리되었다. 1962년 제주시 40개 동이 14개 행정동으로 개편되면서 다시 화북동으로 되었다.

[자연환경]

전체적으로 해발 고도 약 130m 이하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암석 해안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서북쪽 해안에는 측화산인 별도봉[일명 화북봉]과 사라봉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천은 한라산의 북쪽 기슭에서 발원한 화북천이 북류하여 동의 한가운데를 지나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시의 북동쪽에 있는 동으로 남북으로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이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8.27㎢이며, 총 6,753세대에 20,102명[남자 10,074명, 여자 10,0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삼양동, 남쪽으로는 아라동, 서쪽으로는 이도 2동일도 2동, 그리고 건입동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제주 해협과 각각 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특히 대규모 주공 아파트 단지가 입지함으로 인하여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전체 면적 가운데 과수원의 비율이 많으나 적은 규모로 귤이 재배되고 있다. 대지와 도로 등 도시용 토지는 약 18% 정도에 불과하다. 제주시 전체적으로 공장 용지의 비율은 0.2%에 불과하지만 화북동은 3.0%를 차지한다. 이는 제주시에서는 유일하게 화북동에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요 교육 기관은 동화 초등학교, 화북 초등학교, 제주 동 중학교, 오현 중·고등학교, 제주 교육 대학교가 있으며, 금융 기관은 농업 협동조합 화북 지소, 수산업 협동조합 화북 지소, 제주 은행 화북 지소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삼사석로 주변에는 병·의원이 많이 있다.

시설로는 황사평 천주교 공원묘지, 제주 애덕의 집, 태고종 노인 전문 요양원, 별도봉 정수장이 있다. 유적지로는 삼사석, 화북진성, 해신사, 별도 연대, 환해장성 등 역사적인 문화재가 많이 있다. 최근 해안 도로 개설 및 화북 상업 지역 토지 구획 정리 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인구 성장이 예상된다.

동의 중앙을 가로지른 연삼로와 삼사석로가 나란히 조천읍과 연결되어 있으며, 6호 광장에서 시작된 도로가 동의 한가운데를 대각선으로 가로 지르는 동부 관광 도로를 통하여 제주시 도심부와 표선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서 방향으로의 접근은 용이하나 남~북 방향으로의 접근은 불편한 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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