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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443
한자 颱風-
영어의미역 Typhoon Sara
이칭/별칭 5914호 태풍,사라호 태풍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오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태풍
발생(시작)연도/일시 1959년 9월 12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59년 9월 19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사이판 섬 동쪽 해상

[정의]

1959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를 강타한 태풍.

[개설]

태풍 사라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했다. 열대성 저기압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개 정도 발생한다. 그 중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27개 정도이다. 태풍은 해마다 제주에 3개 정도가 영향을 준다.

태풍 사라를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은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과잉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구상의 남북의 온도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수분을 배분해 준다. 태풍 사라와 같은 열대 저기압은 해수면 온도가 26℃ 이상 되는 열대 해상에서 생성된다. 이 지역은 태풍의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인 현열과 잠열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단]

1959년 9월 11일 사이판 섬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은 점차 발달하면서 서진하였다. 12일 09시에는 중심 기압이 995hPa로 되면서 제14호 태풍 사라로 명명되었고 이후 진로를 서북서로 취하면서 북상하였다.

[경과]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 16일 중심 기압 906hPa, 중심 최대 풍속 65㎧를 유지하면서 대만 북동쪽 300㎞ 해상에 도달했다. 여기서부터 전향하여 북북동진하고 이후부터 매시 25㎞로 북상하여 제주도가 태풍 사라의 영향을 받기 시작되었다. 9월 17일 새벽에 중심 기압 945hPa을 유지하면서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했다. 11시경에는 태풍 중심부가 경상남도 통영 부근에 상륙하였고, 15시에는 경상북도 포항 지방을 거쳐 영일만으로 빠져나갔다. 18일 03시에는 동해 중심부를 거쳐 북해도 북단을 스쳐서 오호츠크 해로 빠져나감으로써 우리나라는 태풍 사라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태풍 사라는 전형적인 정상 진로를 보였다. 저위도 지역에서 북서진하다가 대만 부근에서 전향 후 북동진하여 제주 지역에 영향을 주었다. 태풍 사라가 제주를 통과할 때 10분 동안 평균값인 최대 풍향 풍속은 NNE 33.5㎧, 최대 순간 풍향 풍속은 NNE 46.9㎧, 최저 기압은 965.1hPa, 강수량은 269.1㎜를 보였다.

[결과]

태풍 사라는 제주 지방뿐만 아니라 전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전국적으로 8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661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사망·실종 11명, 부상자 107명 등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액은 32억 5000만 원에 달했으며 이재민은 무려 7,500세대 3만 3000여 명을 웃돌았다. 가옥 1,499동이 전파되고 1만 3148동이 반파되었다. 또한, 선박 236척이 부서지거나 유실되었으며 공공건물 131동이 파괴되었다. 이외에도 교량 유실 21곳, 도로 유실 1만 4755m 등의 피해가 발생되었다. 농경지도 2만 5000㏊가 물에 잠겼다.

[의의와 평가]

태풍하면 태풍 사라를 연상할 정도로 위력이 강력했던 이 태풍은 1959년 9월 추석 때 제주도 및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가장 악몽적인 태풍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 후에 발생한 태풍들은 종종 태풍 사라와 비교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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