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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361
한자 蓮洞
영어음역 Yeon-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상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동|행정동
면적 12.32㎢
인구(남) 18,878명
인구(여) 19,798명
가구수 15,424가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1970년대 중반까지는 농촌이었으나, 1977년 신제주 건설 계획이 확정된 뒤 새로운 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관공서, 관광 관련 시설, 그리고 주택가 등이 들어서면서 급속히 발전한 지역이다.

[명칭 유래]

원래 있었던 마을인 ‘닛골[잇골]’의 한자 차용 표기인 연동(延洞)의 변칙 표기인 연동(蓮洞)에서 유래되었다. 18세기 중반부터 연동리[닛골 마을]로 표기하였는데, 제주시로 바뀔 때 연동(蓮洞)이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성과 변천]

최초의 설촌 터는 1600년 경 현재의 연동 서남쪽에 있는 속칭 섯동네(西洞)로 이곳에 처음 이주해 온 성씨는 김(金)씨와 고(高)씨로 전해지고 있는데, 설촌 초창기의 마을 이름은 ‘잇골’ 또는 ‘연골’ 이라 하였다. 그 뒤 타 지역에서 사람들이 계속 이주해 오면서 마을의 형태에 따라 연골은 연동촌 또는 연동으로 불리게 되었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中面)지역으로 연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연동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시제 실시로 25개 리를 40개 동으로 개편하면서 현재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1962년 이후 한때 연동오라동에 통폐합되기도 했으나 1979년에 다시 독립되었다.

[자연환경]

한라산 쪽으로 기생 화산인 남좃은 오름[297m], 광이 오름[266m], 거문 오름[439m], 노루생이[611m] 등이 솟아 있어 전경이 아름답다. 한라산에서 발원한 흘천이 북쪽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시의 북서쪽에 있는 동으로 직사각형 모양이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12.32㎢이며, 총 15,424세대에 38,676명[남자 18,878명, 여자 19,7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오라 2동, 서쪽은 노형동, 남쪽은 한라산 국립 공원에 이어져 있고, 북쪽은 도두 2동, 용암 2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근래의 개발로는 연동 신시가지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연동노형동 일대 94만 8816㎡를 택지로 조성하여 5,000가구, 1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주택 건설 용지, 상업과 업무 시설 용지, 그리고 공공시설 용지가 마련되면서 제주시의 새로운 밀집 주거 지역과 상업지로 부상하였다.

연동은 1970년대 초부터 새마을 사업에 의해 도로가 개설되는 등 서서히 발전하다가 1979년 이 지역에 이른바 신제주가 건설되면서부터이다. 신제주의 건설은 중산간 지역의 작은 취락들로 구성되어 있던 이 지역이 대단위 신흥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요 교육 기관은 신광 초등학교, 신제주 초등학교, 제주 서 중학교, 제주 중앙 중학교, 남녕 고등학교 등이 있다. 기관은 제주도청, 제주 지방 검찰청, 제주시 교육청, 조달청 제주 지청, 농촌 진흥원 등 여러 관공서가 있는 행정 중심지이며, 이 밖에도 선덕로, 문연로, 신광로, 신대로 일대에는 금융 기관과 병·의원, 그리고 여러 언론 기관이 있다. 1979년에 형성된 신흥 관광 도시로 호텔 등 숙박업소와 각종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관광 서비스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에는 민오름이 있고, 중심에는 광이 오름 일대를 제주의 생태 공원으로 조성한 한라 수목원이 있어 인근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남짓은 오름 기슭으로 한라 수목원에 이르는 산책로도 명소가 되고 있다.

주요 도로는 16번 일주 도로[서회선]가 뻗어 있고, 신제주가 건설되면서 생긴 신광로와 신대로와 교차되는 여러 개의 도로, 연동과 제주시 동부를 연결하는 연삼로가 있다. 그리고 동을 동~서로 이어주는 연북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동~서간의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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