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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011
한자 山川壇
영어음역 Sancheonda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창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단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단.

[개설]

한라산에서 사람이 동상이 걸리거나 사고로 죽는 사람이 발생하므로 제단을 만들고 산천(山川)에 제를 지내던 곳이다.

[명칭유래]

18세기 중 후반의『증보 탐라지』에 “소림사(小林祠)는 한라산신(漢拏山神)을 제사하는 곳이다. 이 사(祠)는 한라산 아래인, 제주목 남쪽 16리에 있었다. ……. 처음에는 백록담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겨울에 만약 눈이 심하게 와서 올라가지 못하면 산 중턱에서 제사 지냈다. 그 뒤 사(祠)는 소림과원(小林果園) 가운데로 옮겼다.”고 하였다.

『증보 탐라지』에는 1470(성종 원년)에 목사 이약동이 이곳에 제단을 설치하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1653년에 간행된『탐라지(耽羅誌)』 등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18세기 중 후반의『증보 탐라지』에서 소림사를 확인할 수 있고, 18세기 후반의『제주읍지』에서도 산천단(山川壇)을 확인할 수 있으니, 18세기 후반부터 산천단이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예로부터 제주도에 부임하는 목사가 오면 2월에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가 산신제를 지냈는데, 날씨가 춥고 길이 험해 그때 마다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이 얼어 죽거나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발생하였다. 1470년(성종 1) 목사 이약동이 부임하여 이런 사실을 알고 지금의 위치로 옮겨 산신제를 지내게 하였다.

목사 이약동이 세운 기적비가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그루의 곰솔이 제단 주위에 자생하고 있다. 지금도 관광 안내 지도나 표지판 등에는 산천단(山天壇) 또는 산천단(山泉壇) 등 한자 표기가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삼도2동에서 남쪽으로 연결된 5·16도로를 따라 가면 관음교 근처 삼거리 소산봉 아래에 있다.

서귀포행이나 제주대학교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쉽게 갈수 있다. 근처에는 목석원, 관음사, 소림정사, 제주의료원, 제주도 공무원교육원, 제주직업전문학교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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