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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468
한자 南門路
영어음역 Nammunno
영어의미역 Nammunno Road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로
구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관덕정 앞 교통대에서 남문 로터리사이지도보기
길이 450m
차선 왕복 4차선
20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관덕정 앞 교통대에서 남문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개설]

남문로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은 천주교 제주 중앙 교회와 지방공사 제주 대학교 병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현재 제주 대학교 병원 앞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엔 관청못이라는 연못이 있었다. 때문에 제주 대학교 병원 앞길을 옛날엔 관청골이라고 불렀다.

1970년대에는 소라 다방을 중심으로 문화의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 미술 전시관이 없어 소라 다방이 전시관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음악 감상, 시 낭송 등의 문화 활동의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라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명칭유래]

남문로는 조선시대 제주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남문로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인 남문지(南門址)는 제주시 이도 2동, 속칭 남문통에 있었던 남문터로, 여기에는 남문의 초루가 있었다.

이른바 고루라는 것인데, 문 위에 높은 다락을 지어서 먼 곳을 바라보는 곳이다. 1512년(중종 7) 목사 김석철(金錫哲)이 옛 문루를 고쳐 세우고 정원루(定遠樓)라 명명하였는데, 1705(숙종 31)에 목사 송정규(宋廷奎)가 증수하였고, 1780년(정조 4)에는 목사 김영수(金永綬)가 또 증수하였다. 지금은 오래 되어 헐렸다.

[변천]

제주 시내의 토박이도 남문로중앙로를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앙 로터리~남문 로터리 사이에 길이 생겨나기 이전에는 남문 로터리~광양 로터리 구간도 남문로로 불려왔기 때문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남문로는 얼마 전까지도 남문통이라 불렸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칠성통, 원정통[현 관덕로]과 함께 제주시의 주요 간선 도로였다. 지금도 중앙로와 서사로 등과 더불어 시내의 남~북 방향을 연결하는 몇 안되는 큰 길이지만 길 너비가 8m로 좁아 차량의 일방 통행도로가 된 지 꽤 오래되었다.

중앙로[중앙 로터리~남문 로터리 구간]가 생겨나기 이전에는 도로의 포장이 안 되어 있었다. 그러나 버스를 비롯한 각종 차량의 통행이 가장 빈번하였고, 갖가지 행사의 행렬이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만 했던 곳이다.

예로부터 남문로에 있는 마을을 한짓골[大路洞, 한질골, 남문 한질골]이라 불렀는데, 이는 이곳이 옛 관가에서 제주읍성의 남문에 이르는 한 길가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황]

1969년 관덕로의 중앙로터리와 남문 로터리 사이로 뚫린 중앙로가 개설되기 이전까지는 제주 시내의 남~북 방향을 잇는 도로 가운데 가장 큰 길이었다.

현재 중앙로는 탑동에서부터 중앙 로터리~남문 로터리를 거쳐 광양 로터리까지 약 1,800여m에 이르고 있는데, 삼도1동 100-3번지와 187-1 일대에 위치하며 365m이고, 왕복 4차로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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