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는 개항기 광산이씨의 효열각. 광산이씨효열각은 음성박씨 박성립(朴性立)의 부인인 광산이씨의 효열(孝烈)을 기리고자 세운 비각이다. 광산이씨는 1795년 출생하여 1819년 박성립과 결혼하였으나,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남편 박성립이 죽었다. 그러자 광산이씨는 남편을 따라 삶을 마감하였다. 1832년 광주 지역 유림들이 광산이씨의 효열을 조정에 천거하였으며...
-
광주광역시 최초의 연립형 관영 아파트. 광주시가 전라남도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광주시 서부출장소[지금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도시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 및 광주 지역 최초의 관영(官營) 아파트를 건설하였다. 설계자는 당시 광주시청 영선계에 재직하던 채규당(蔡奎鐺)이다. 광천동 시민아파트는 1969...
-
5.18민주화운동 기간 연행되어 고문을 당한 시민과 학생들을 치료하고 조사하였던 곳. 1980년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 부상당한 시민들 일부가 국군광주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은 후 치료를 받기도 하였다. 5월 18일 계엄군에게 맞고 부상당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민오의 수술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최초의 사망자 김경철이 사망 판정을...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당시 건립된 정자. 1935년 편찬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서문에 금호정사(錦湖精舍)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1935년 이전에 지어진 정자로 보인다.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읍 명치정(明治町)[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의 최원택(崔元澤)이 지냈던 곳으로 최원택이 유유자적하며 학문을 강구하던 곳이다....
-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에 1990년에 건립한 정자. 낙류정(樂柳亭)은 전라남도 광산군 극락면 유촌리[새말]에서 광주직할시 서구 유덕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자 마을 원로들의 발의로 1990년 서광농업협동조합장인 이한영(李漢榮)이 중심이 되어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덕호재(德湖齋)는 나주오씨(羅州吳氏)들이 유유자적을 위해 극락강변에 건립한 초당이다. 1933년에 출간 보급되었던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 조선 후기의 문신 민병한(閔丙漢)이 쓴 기문이 남아 있어, 그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만귀정(晩歸亭)은 장창우(張昌雨)가 학문을 가르쳤던 곳에 후손들이 장창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만귀'는 주위의 연꽃 향기가 엄습하여 온다는 뜻이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1960년에 건립된 정자. 묵암정사(默菴精舍)는 송정읍장으로 재직한 장안섭(張安燮)의 공로와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전라남도 광산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1960년에 건립하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회재 박광옥을 모신 조선 후기의 서원.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의 회재 박광옥(朴光玉)[1526~1593]의 절의와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02년(선조 35)에 건립하여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다....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사우. 병천사(秉天祠)는 1924년 광주의 부호였던 붕남(鵬南) 지응현(池應鉉)과 광주 유지들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극복하고 애국정신을 선양하려는 취지에서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의재(毅齋) 지용기(池湧奇), 금남(錦南) 정충신(鄭忠信), 철산(鐵山) 지여해(池汝海), 표곡(豹谷) 지계최(池繼崔)를 제향하기 위하여 1924년...
-
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에 있던 개항기 사우. 봉산사는 한말 유학자였던 고광선(高光善)[1855~1934]을 모신 사우였다. 고광선은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북촌에서 태어났으며, 기정진(奇正鎭)[1798~1879]과 나도규(羅燾圭)[1826~1885]로부터 유학을 배웠으며, 명성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이 제자가 되길 원하였다. 고광선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세상과 인...
-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주박씨 재실. 봉산재는 눌재(訥齋) 박상(朴祥)[1473-1530]의 재실이다. 박상은 1473년 현재의 광주광역시 서구 방하동에서 태어나 1501년부터 1529년까지 관직에 재직하였다.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하는 시비복위상소를 올린 일로 남평에 유배되었으며, 『눌재집(訥齋集)』과 『동국사략(東國史略)』 등을 남겼다. 봉...
-
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가옥 및 강학소. 봉산정사(鳳山精舍) 엄이재(掩耳齋)는 고광선(高光善)이 건립하여 사용한 곳이다. 고광선은 나도규(羅燾圭)와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공부한 한학자이다. 엄이재는 을사조약 이듬해인 1906년 고광선이 책을 읽고 글을 썼던 곳으로 처음에는 움막의 형태이었다. '엄이'란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는 의미로, 시끄러운 세상...
-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수월당(水月堂)은 1568년 회재(懷齋) 박광옥(朴光玉)[1526~1593]이 개산마을에 전평제와 함께 세운 정자이다. 박광옥은 마을에 농사용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개산방죽[현재의 전평제]을 조성하였다. 방죽 안에 인공섬을 만들어 수월당이라는 정자를 짓고 고경명, 고경순, 이일원, 이군현 등의 시인문객과 함께 시회(詩會)를 열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1940년에 송정읍장을 지낸 장안섭(張安燮)이 선조 장창우(張昌羽)와 장창우가 세운 만귀정(晩歸亭)을 기리는 의미로 1934년 인공연못을 조성하여 만귀정을 중창(重創)하였다. 이어 1940년 운치를 더하기 위해 연못 중앙에 사방 1칸으로 날렵하게 지은 만귀정의 별당이 습향각(襲香閣)이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야은당(野隱堂)은 김용훈(金容燻)이 당시의 어지러운 세태를 어쩌지 못하고 초당을 짓고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으며 이를 실천하고자 은거한 유유자적한 처소이다....
-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에 있는 1948년에 건립된 정자. 영락정(泳樂亭)은 정종태(程宗太), 김정곤(金晶坤), 정원채(鄭元采), 정찬규(鄭燦奎)를 중심으로 유덕동 마을 동민들이 원래 있던 영풍정(泳豊亭)이 쇠락하여 1948년에 다시 지은 정자이다....
-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흥성장씨 재각. 영식재는 흥성장씨 향제소이며 효우공(孝友公) 장창우(張昌友)[1704~1774]의 제향을 위하여 흥성장씨 문중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개산마을에 세운 재각이다. 장창우는 1750년경 남원에서 세하동 동하마을로 와서 만귀정이라는 초가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쳤다. 아버지상을 당하고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효성에 감...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서원. 2021년 현재 운리영당 명칭은 벽진서원(碧津書院)이다. 운리영당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임진왜란 공신인 (懷齋) 박광옥(朴光玉)[1526~1593]을 모신 사우이다. 박광옥은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기대승(奇大升)·박순(朴淳)·노사신(盧思愼) 등과 학문 교류를 나누었다. 현재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황산대첩비를 세웠으며,...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조선 후기 광산김씨 사우. 의열사는 광산김씨 충장공(忠壯公) 김덕령(金德齡)을 주벽으로 지평공 김덕홍(金德弘), 풍암공 김덕보(金德普) 3형제 등을 배향한 사우이다. 『광주읍지』에 따르면 주(州)의 서쪽 25리[10㎞] 에 있다. 처음 회재(懷齋) 박광옥(朴光玉)을 향사(享祀)하다가 1678년(숙종 4)에 김덕령을 합사(合祀)하여 의열(義烈)이라 사액...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김해김씨의 재실. 이상재는 김해김씨 문중의 재실로 첨지(僉知) 취헌(翠軒) 김명택(金鳴澤)을 기렸으며, 구한말의 의병장 김원국(金元國)도 함께 배향되었다고 한다....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 부지 내에 있는 근대 건축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은 근대 석조 건축물로서 본래 가톨릭 사제 양성을 위한 신학교 본관으로 건립되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 부지 내에 있는 근대 건축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은 건물 건축을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 미국의 브레디(Brady) 주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브레디의 이름을 붙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 부지 내에 있는 근대 건축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식당동은 건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식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 부지 내에 있는 근대 건축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헨리관은 광주가톨릭대학교의 전신인 대건신학교 설립에 힘쓴 천주교 광주대교구 제5대 교구장 헨리(Henry W. Harold) 주교의 이름을 붙여 명명하였다. 201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있는 충주박씨 재실. 추모재는 하촌(荷村) 박정(朴禎)[1467~1498]의 재실이다. 절골마을에는 눌재(訥齋) 박상(朴祥)의 봉산재가 있고, 박지흥(朴智興)의 추원재와 박정의 추모재가 나란히 있다. 박정은 중국 송나라 삼소[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 삼부자를 이르는 말]에 견주어 동국(東國)에 형제 삼박(三朴)이 있다고 할 때 중심이 된 인...
-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우. 화담사는 고려 멸망 후 조선 관직에 나가지 않고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킨 두문동 72현 중 한 명인 묵은(黙隱) 정희(鄭熙)[1350~?]와 정희의 아들 열지(悅之) 정초(鄭招)[?~1434], 정초의 아들로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에 참여하고 이후 세조 즉위에 공을 세워 좌익공신(佐翼功臣)에 오른 경부(敬夫) 정수충(鄭守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