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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자리하고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가마터. 가마터[窯址]는 토기·도자기·질그릇·오지 그릇·기와 등을 구워내는 시설로서 달리 가마사지·점터 등으로도 불린다. 가마는 크게 한데가마[露天窯]와 굴가마[登窯]로 나눈다. 선사 시대에는 토기를 가마 속에 넣지 않고 그대로 맨 땅 위에 쌓은 후 그 위에 많은 장작이나 섶을 덮고 불을 질러 구워내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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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사동에 자리한 청동기~삼국 시대 조개더미. 군산 개사동 조개더미는 『문화 유적 분포 지도』에 ‘군산 개사동 패총 1'로 보고되어 있다. 개사동 개삼 마을[개사삼구]의 북쪽에 위치하며 동서 방향으로 완만하게 뻗어 내린 나지막한 구릉의 서쪽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개사동 조개더미는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해 온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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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 자리한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 개야도 조개더미는 개야도의 북서쪽 동서방향으로 뻗은 구릉에서 다시 남쪽으로 돌출된 경사면 말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조개더미의 남쪽으로는 매립되었으나 원래는 뻘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은 현재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표상에 보이는 패각은 파쇄 패각으로 굴, 피뿔 고둥, 대수리,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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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내초동 내초도에 있는 조개더미. 1990년대 초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조개더미로, 내초도에서 확인된 4개의 조개더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당시 지표 조사에 따르면, “내초도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해안선을 따라 바위가 발달해 있고 그 중간에 부분적으로 모래 사장이 들어서 있다. 해안가에 드러난 패각층은 약간 돌출된 지형을 중심으로 3개의 지역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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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내초동 내초도에 있는 조개더미. 1990년대 초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조개더미로, 내초도 조개더미 1에서 서쪽으로 250m 가량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표 조사에 따르면, ‘내초도에 위치한 산의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내려 형성된 해발 10m 내외의 완만한 구릉 지대로, 거의 U자형의 해안선을 가로질러 축대를 쌓고 그 안에 흙을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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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에서 관할하는 법정동.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은 구암동에서 관할하는 두 개 법정동 중 하나이며, 구암동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내흥”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 행정 구역인 임피현 북일면 내흥리에서 비롯되었다.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은 조선 시대 임피현 북일면 내흥리 지역이었다. 1911년 옥구군에 편입되어 전라북도 옥구군 성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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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오성산 일원에 있는 고분떼. 둔덕리 고분에 대한 유적 보고는 2001년 군산 대학교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간행하기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당시의 면담을 통해 고분의 존재 여부와 그 밖의 세부 사항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둔덕리 고분떼는 총 4개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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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둔덕 마을 북쪽 능선 정상부에 있는 조개더미. 지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둔덕 마을은 북서쪽에 위치한 황새 머리 산의 남서쪽에서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은 지류의 가장자리에 형성되어 있다. 조개더미는 지류가 시작되는 정상부에 자리한다. 지표상에 노출된 패각은 50m 내외의 거리를 두고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자리하고 있다. 먼저 둔덕 마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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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있는 3개소의 조개더미. 고군산 군도 가운데 북서쪽에 자리하는 말도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작은 섬이다. 말도에는 남쪽 중앙에 1곳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 동쪽에 항구가 자리하고 있다. 말도에서는 모두 3개소의 조개더미가 확인되었다. 지표 조사에 의하면, 말도 조개더미1은 얼마 전까지 말도에 자리하고 있던 초등학교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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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되어 그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유형, 무형의 축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1962년 제정된 문화재 보호법을 근거로 크게 유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재, 기념물, 민속 자료 등으로 나뉜다. 유형 문화재(有形文化財)는 건조물(建造物)·전적(典籍)·서적(書籍)·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 소산으로서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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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 원당 마을 북쪽 산봉우리 서쪽 기슭 하단부에 있는 삼한 시대와 삼국 시대 유물산포지. 삼한 시대와 삼국 시대 생활 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유물산포지이다. 군산시 미룡동 원당 마을 북쪽 구릉지에 위치한다. 군산 대학교 서북쪽에 원당제가 있으며, 이 저수지 북쪽에 원당 마을이 있다. 이 마을 북쪽 산봉우리[42m] 서쪽 기슭 하단부에 미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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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분포되어 있는 조상(祖上) 및 선현(先賢)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두고 제향(祭享)하는 곳. 사우(祠宇)는 보본 숭현(報本崇賢)사상을 바탕으로 충절과 공덕이 있는 선현을 봉사(奉祀)하고 조상 숭배(祖上崇拜) 사상을 바탕으로 특정 문중(門中)의 인물을 제향하는 사당이다. 충의 선현을 위한 사우는 향촌 사회의 풍속 교화라는 사회적 목적을 위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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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선현 배향(先賢配享)을 위해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세워진 조선 시대 사립 교육 기관. 서원이 출현하고 활성화된 주요 요인은 첫째, 사림의 학문적 역량 축적과 수적 확대, 둘째, 도학(道學)을 추구하는 사림파들이 문묘 종사를 통해 선현을 숭상하고 학적 계통을 세우려는 노력, 셋째 수차례의 사화(士禍)로 훈구파에 패배한 낙향 사림들이 교육과 교화를 명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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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까지의 유적과 유물을 근거로 밝혀진 석기 시대 역사와 문화. 인류가 불을 처음 이용하고 돌을 깨뜨려 만든 뗀석기[打製石器]와 나무나 뼈로 만든 도구를 사용한 시기를 구석기시대라고 한다. 언제부터 군산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는가를 추정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군산 내흥동 유적에서 구석기시대의 문화층과 유기물 포함층이 조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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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의 역사에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시대. 선사 시대는 구석기 시대·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초기 철기 시대로 세분된다. 덴마크 국립 박물관 초대 관장인 톰센(C. J. Thomsen)은 무기와 도구를 만드는데 사용된 도구를 근거로 돌의 시대, 청동의 시대, 철의 시대로 구분하였다. 톰센의 3시대 구분법은 고고학의 문화 단계를 구분 짓는 결정적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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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바다로 갇혀있지 않고 바다로 열려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바닷길로 해양 문물 교류가 활발했다. 옛날 고속 도로인 강과 바다는 일찍부터 문물 교류의 큰 통로였다. 우리나라에서 강과 바다를 하나로 묶어주는 천혜의 교역망이 구축된 곳이 군산이다. 그리하여 선사 시대 이래로 줄곧 군산이 해양 문화의 메카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금강(錦江)의 관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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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신관동 남북으로 뻗은 산자락에 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유물산포지.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까지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이 공존하고 있는 유물산포지이다. 군산시 신관동 신관 마을 동쪽 구릉지에 위치한다. 월명산에서 영병산까지 남북으로 뻗은 산자락이 군산 대학교 서쪽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는데, 이 산자락 서쪽 구릉지 정상부에 신관동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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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 아산 마을 북쪽에 위치한 삼국 시대 고분떼. 아산리 고분떼는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 아산 마을 북쪽에 위치한 고분떼로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고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아산리 고분떼는 해방 직후에 많은 도굴의 피해를 입었으며, 1970년대에 마을 사람들이 돌을 반출시키는 과정에서 더 많은 훼손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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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일원에 자리한 조개더미. 조개더미는 ‘조개무지’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패총(貝塚)이라고 한다. 조개더미는 주로 조개 껍질로 구성되나 이외에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하여 더 이상 쓸모없는 석기 조각, 토기 조각 등 일상적인 쓰레기가 포함되어 있다. 옥곤리 조개더미 1은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강정 마을 북동쪽에 자리하며,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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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일원에 자리한 조개더미. 조개더미는 ‘조개무지’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패총(貝塚)이라고 한다. 조개더미는 주로 조개 껍질로 구성되나 이외에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하여 더 이상 쓸모없는 석기 조각, 토기 조각 등 일상적인 쓰레기가 포함되어 있다. 옥봉리 조개더미 1은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남동 마을 동쪽에 자리한다. 옥봉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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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때 군산은 백제(百済)의 영역으로 시산군(屎山郡)[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의 백제 시대 이름]과 마서량현(馬西良県)[현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의 백제 시대 이름], 부부리현(夫夫里県)[현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의 백제 시대 이름]의 행정 치소가 있었다. 삼국 시대 때 마한(馬韓)의 영토에서 백제의 영역으로 편입됐으며, 그 시기는 온조왕(温祚王) 대라는 기록과 달리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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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에 자리한 조개더미. 조개더미란 해안·강변 등에 살던 우리 조상들이 버린 조개·굴 등의 껍데기, 생활도구 폐기물이 쌓여서 무덤처럼 이루어진 유적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활 흔적들이 조개더미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과거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조개더미의 역할은 매우 크다. 월연리에도 조개더미가 자리하는데, 향후 월연리 조개더미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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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념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다. 유교적 전통 사회는 효(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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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유적과 유구, 유물의 성격이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토기·자기·옹기·기와 조각 등 유물이 흩어져 있는 지역. 흔히 유물산포지는 지표면에 토기·자기·기와 조각 등 유물이 흩어져 있는 지역을 말한다. 지표 조사에서 유적과 유구, 유물의 성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땅 위에 유물이 흩어져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유물산포지는 그 자체가 유적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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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여러 문중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건립한 근대기 전통 한옥 형식의 건축물. 군산 지역의 재실은 대체로 19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지어졌다. 대부분의 재실들은 군산 도심의 외곽인 회현면과 성산면 등에 집중되어 있고, 임피면과 나포면 등의 면지역과 도심 내에도 일부 위치하고 있다. 군산 지역의 재실 중 전통적인 한옥 형식이 잘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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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산. 점방산은 군산시 나운 1동과 해망동·소룡동·신풍동 등에 걸쳐 있다. 월명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점방산(占方山)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대동여지도』와 「1872년 지방 지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고지도(古地圖)에서 화산(火山), 혹은 의송산(宜松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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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철기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근거로 밝혀진 철기시대 역사와 문화. 인류의 역사에서 철의 등장은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시대로 전환을 의미한다. 철은 청동기 시대에 사용된 청동에 비해 산출량이 더 많고 돌이나 청동에 비해 단단하여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무기류나 농·공구류 제작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그만큼 무기의 발달에 따른 전쟁 양상의 변화와 함께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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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청동기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근거로 밝혀진 청동기시대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에서 기원전 1,0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청동기시대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중국 북방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농경 생활의 시작, 간석기[磨製石器]의 본격적인 사용, 사회 복합도의 증가가 한층 뚜렷해진다. 그리고 토기의 표면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민무늬 토기[無文土器]가 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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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유학 교육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설치했던 중등 관학(官學) 교육 기관.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설립된 관학 교육 기관으로, 각 지방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능과 공자 및 여러 성현에 대한 제향 기능을 담당했다. 향교의 영역은 크게 강학(講學) 공간과 제향(祭享) 공간으로 나뉜다. 강학 공간은 명륜당(明倫堂)과 기숙 공간인 동재(東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