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신동수씨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무척 좋아했었다고 한다. 만화책을 보지 말라는 부모님의 성화에도 불을 끄고 이불 속에서 손전등을 켜고 볼 정도로 광적이었다. 물론 책장과 노트마다 그림으로 가득 차고, 그림을 그린다는 자체를 좋아하였다. 그 후 고등학교의 미술부 활동과, 대학에 진학하여 미술을 전공하면서 조각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돌 작업에 대해 심취하여...
돌을 조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방법이나 기술, 공구를 다루는 것에 어느 정도만 숙달되면 생각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다고 한다. 신동수 조각가는 인터넷에서조차 구하기 어려운 조각인생 20여 년의 노하우를 거침없이 공개했다. 신동수 조각가의 설명을 들어보자. 조각 작품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첫째 모형을 선정해야 한다. 석 조각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완벽한 모형이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