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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동종. 갑사 동종은 크게 용뉴부(龍鈕部)와 종신부(鐘身部)로 구성되어 신라시대 이래 제작된 우리나라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취하고 있다. 용뉴부에는 두 마리의 용이 좌우로 용두를 힘차게 뻗치고 있으며, 입은 크게 벌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범종만의 특징인 용통(龍筒)은 마련되지 않았다. 어깨 부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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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 마곡사 포교당 내에 있는 조선 후기의 청동 범종. 오대산 상원사 소장 범종 이후 우리나라 범종의 전통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조선시대 범종으로, 범종 정상부에는 단룡과 음통(音筒)이 한 조를 이루는 종뉴가 갖추어져 있으며, 몸체에는 상하 문양대와 네 개의 네모꼴 유곽이 구비되어 있다. 종뉴 가운데의 용은 마치 천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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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사찰에서 사용하던 석조 유물. 석조(石槽)는 돌을 그릇처럼 가운데를 파내고, 그곳에 물을 담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다. 주로 사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물을 담아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연을 심어 조경 시설물로 사용하기도 한다. 깎는 모양에 따라 정방형, 장방형, 원형, 부정형 등 다양하게 제작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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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사찰에서 사용하던 석조 유물. 석조(石槽)는 돌을 그릇처럼 가운데를 파내고, 그곳에 물을 담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다. 주로 사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물을 담아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연을 심어 조경 시설물로 사용하기도 한다. 깎는 모양에 따라 정방형, 장방형, 원형, 부정형 등 다양하게 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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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영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동으로 제작된 범종. 공주 영은사 청동 범종은 크게 용뉴부(龍鈕部)와 종신부(鐘身部)로 구성되어 있어, 신라시대 이래 제작된 우리나라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취하고 있다. 용뉴부는 용이 네 개의 발을 힘차게 아래로 뻗쳐 발가락으로 동종의 천판을 강하게 짚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어 역동적으로 보인다. 볼록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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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 광배. 금학동 사지란 현재의 공주교육대학교와 공주여자고등학교의 북쪽에 있는 절터와 금학동 탑골로 불리는 지역을 함께 지칭한다. 이곳에서는 통일신라 때의 석탑 부재와 우물 뚜껑, 그리고 석재의 소탑과 와당 등이 출토되었다. 금학동 사지 석불광배 역시 이 부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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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충렬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무신 유형 장군의 교지와 호패 각 1점. 유형은 진주유씨로,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이다.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여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천일과 강화도에서 공을 세우고, 1595년(선조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이순신의 휘하에서 노량대전에 참전하였다.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전투에서 승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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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청동 향로. 향로는 보통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고려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나팔형 받침대를 갖춘 향완(香琓)이 많이 제작되었다. 마곡사 동제은입사향로도 향완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크게 받침부, 몸체부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마곡사 동제은입사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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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된 마곡사 소장의 구리 종. 마곡사 동종은 현재 태화산(泰華山) 남쪽 기슭의 마곡사 경내에 있는 종으로서, 조선 중기의 범종이다. 마곡사의 경내 중에서도 마곡사 오층석탑(보물 799) 동쪽 심검당(尋劍堂)의 툇마루에 자리하고 있는데, 크기는 높이 107㎝, 입지름 75㎝이다. 정상부의 종(鐘) 인꼭지에는 두 마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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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금제 귀걸이. 귀걸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류 중에서 비교적 많이 발굴되었고 장식 기법이 우수하다. 귀걸이의 형태는 나라간의 인적, 물적 교류에 따라 모방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되어 왔다. 삼국시대 귀걸이는 귓불에 닿는 부위의 넓이에 따라 세환식과 태환식으로 나뉘는데, 백제의 귀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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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관식(冠飾). 관식은 지위 또는 신분을 상징하는 격조 놓은 장신구로서, 왕이나 그에 필적하는 지배자들의 무덤에서만 출토된다. 관식을 만드는 데 쓰인 금속은 금, 은, 금동 등이며, 각 나라마다 독특한 형태의 관식이 사용되었다. 무령왕 금제관식은 얇은 순금판을 오려내는 투각 기법으로 문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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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뒤꽂이. 고대 국가에서는 신분을 상징하기 위하여 머리에 관을 썼는데, 가장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관에는 새 장식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는 새를 하늘과 연결해 주는 신조로 여겼기 때문이다. 백제의 경우 관에 새가 장식된 예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무령왕의 머리 장식용 금제 뒤꽂이에 새가 장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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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발받침[足座]. 무령왕릉의 목관에서 발견된 장의용 나무 발받침으로, 시신의 두 발목을 올려놓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 무령왕 발받침은 큰 나무의 밑동을 역사다리꼴 모양으로 다듬은 것은 베개[頭枕]와 같으며, 가운데 부분을 W자 모양으로 깊게 파내어 발목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했다. 표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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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2매의 명문석(銘文石). 지석이란 죽은 사람의 행적이나 무덤의 소재지를 기록하여 묻은 판석(板石)이나 도판(陶板)을 말한다. 대개 본관과 이름, 조상의 계보, 태어난 날, 사망일, 행적, 가족 관계, 무덤의 소재와 방향 등이 기록되며, 무덤의 앞이나 옆에 묻는다. 이러한 지석은 묘지(墓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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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국립 공주 박물관에 있는 고대 삼국 시대 백제의 청동거울 일괄.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은 충청남도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것으로, 청동 신수경(靑銅神獸鏡)·의자손 수대경(宜子孫獸帶鏡)·수대경(獸帶鏡) 세 점이다. 무령왕릉은 송산리 제6호 벽돌무덤 북쪽의 나지막한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송산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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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조 동물상. 무령왕릉 석수는 발굴 당시 널길의 중앙에 밖을 향해 놓여 있어서 무덤 문을 열었을 때 제일 먼저 사람들의 눈에 띄었던 유물이다. 무덤을 수호하는 의미를 갖는 진묘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이다. 진묘수는 기괴한 형태의 상상 속의 동물로, 무덤 안이나 앞에 놓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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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귀고리. 삼국시대의 장신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귀걸이는 당시에 금속 공예가 발전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세공품이다. 무령왕비 금귀걸이[金製耳飾]의 짧은 줄기인 중간식에는 네 개의 나뭇잎 모양의 달개가 세 마디 달렸고, 맨 위의 마디에는 금으로 만든 투작반구체 장식이 있다. 그 아래에는 투작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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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경식(頸飾). 삼국시대의 목걸이[頸飾]는 대체로 옥으로 제작되었으나 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세 나라마다 독특한 제작 기법을 지녔다. 무령왕비 금목걸이는 6㎝ 정도의 금봉 7개, 또는 9개가 서로 연결된 형태이다. 무령왕비 금목걸이의 금봉은 모두 양끝이 가늘고 중간 부분이 약간 굵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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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관식(冠飾). 관식은 지위 또는 신분을 상징하는 격조 놓은 장신구로서, 왕이나 그에 필적하는 지배자들의 무덤에서만 출토된다. 관을 만드는 데 쓰인 금속은 금, 은, 금동 등이며, 각 나라마다 독특한 형태의 관식이 사용되었다. 무령왕비 금제관식 또한 왕의 관식과 마찬가지로 얇은 순금판을 오려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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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베개. 무령왕비 베개는 잘 다듬은 나무 토막을 U자 모양으로 파내어 붉은 칠을 하였고, 가장자리를 따라 금박 테두리를 돌린 다음, 그 속에 금박으로 육각 무늬를 그물처럼 연속적으로 표현하였다. 육각 무늬 안에는 흰색, 붉은색, 검은색 안료로 비천(飛天), 새, 어룡(魚龍), 연꽃,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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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으로 만든 무령왕비의 팔찌. 무령왕비의 금제 팔찌는 금봉(金棒)을 원형으로 휘어서 만들었으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양끝이 약간 벌어진 형태이다. 내면은 매끈하게 처리되었으며, 외면은 ‘V’자형의 홈을 파서 톱날 모양의 거치문(鋸齒文)으로 장식하였다. 금제 팔찌는 크기가 다른 2종류가 있다. 오른쪽 팔목에 끼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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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은제팔찌. 삼국시대의 팔찌는 남녀가 공용으로 착용했던 장신구인데, 무령왕릉에서는 왕비의 것만 출토되었다. 왕비의 팔찌는 금제와 은제로 만들어졌는데, 그중 은제 팔찌[銀製釧]가 제작의 우수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무령왕비 은팔찌는 왕비가 왼쪽 손목에 찼던 것으로, 안쪽 옆면 주위에 치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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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재로 만든 사자 모양의 조각품. 사자는 호랑이와 더불어 맹수의 왕이다. 강인한 남성을 상징하기도 하고, 온갖 잡귀를 막아주는 수호의 상징물로서, 문양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사자를 응용하여 조각물이나 문양을 만들어 붙여두면 사악한 기운과 잡귀가 침범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이러한 사자의 상징성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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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가마. 세조대왕연은 조선시대에 세조가 타고 다니던 가마로 마곡사를 방문할 때 쓰인 것을 절에서 보관해 온 것이다. 왕이 거둥[擧動]할 때에 타는 가마를 ‘연(輦)’이라고 한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세조가 왕위에 오른 후 공주에 은신하고 있던 매월당 김시습을 찾아 연을 타고 이 절에 왔다고 한다. 그러나 왕의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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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월인석보』를 찍어내던 조선 중기의 판목. 『월인석보』는 세종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하고, 세조가 지은 『석보상절』을 합하여 1459년(세조 5)에 편찬한 불경 언해서이다. 석보는 석가모니불의 연보, 즉 일대기라는 뜻이다. 『석보상절』은 1446년(세종 28)에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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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 25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청동 거울. 거울의 지름은 17.8㎝로 중앙의 꼭지를 중심으로 사각의 구획이 있고, 그 주위에 네 마리의 동물과 이 동물들을 사냥하는 사람을 표현하였다. 사냥하는 사람은 신선을 표현한 듯 보이는데, 머리에는 상투를 틀고 반나체에 삼각 하의만 입은 모습이며 손에는 창을 들고 있다. 신선과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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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유태(李惟泰)의 유품과 묘의 부장품. 초려 이유태는 경주이씨 출신이었으나 김장생(金長生), 김집 부자의 제자였으며, 예학에 정통하여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尹宣擧), 유계(兪棨)와 더불어 충청 오현(五賢)의 한 사람으로 손꼽혔다. 공주시 상왕동 중동골은 이유태가 말년에 여생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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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포저(浦渚) 조익(趙翼)의 『포저유서(浦渚遺書)』 책판과 송곡(松谷) 조복양(趙復陽)의 문집인 『송곡문집(谷文集)』의 책판. 『포저유서』 책판의 형태는 전체 길이 52㎝이고, 전곽 길이 22.7×337㎝이며, 마구리 길이 25.9㎝이고, 판 두께 3.4㎝이다. 판의 형태는 10행 19자, 상하 내향 4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