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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리에 있는 유학산의 동편에서 벌어진 전투. 674고지를 담당한 제12연대 1대대는 8월 13일 오후 2시 무렵 사단 사령부로부터 고지 탈환을 명령받았다. 같은 날 17시 무렵 제12연대 1대대는 다시 다부동으로 역행군하여 674고지 맞은편의 516고지 밑에 포진하였다. 포진한 뒤 바로 진지 구축 작업을 실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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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유학산 동편에서 국군 제12연대 제1대대와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 837고지는 674고지에서 서북 방향으로 1.3㎞에 위치해 있다. 674고지는 고지에 접근할 수 있는 능선이 서너 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1개 분대 규모가 겨우 산개(散開)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고 측방(側方)으로 우회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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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이 고향이라 부동댁이라 불리는 조남희 씨는 하루에 두세 번 다부동전적기념관 뒤 유학산 산책길로 운동을 나간다. 건강이 좋지 않은 그녀의 올해 나이는 68세. 그러나 조남희 씨는 홀로 아흔이 된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 아픈 몸으로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게 힘이 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누가 뭐래도 도시보다는 시골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좋지 않겠냐.”며 웃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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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칠곡군 낙동강 방어선에서 벌어진 북한군과의 전투. 북한군이 9월 4일 무렵부터 전 전선에 걸쳐 총공세를 펼치자 유엔군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미 제8군사령부는 낙동강 방어선이 붕괴될 것에 대비하여 설치하였던 데이비드슨 라인(Davidson Line)[삼랑진과 마산을 잇는 선]으로의 철수, 나아가 ‘망명정부의 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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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와 동명면 남원리의 경계에 있는 산.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한 ‘가사산’ 즉 ‘갓(가장자리)산’이며, 가산으로 불린다. 한자는 음을 빌린 것이다. 가산은 7개 봉우리를 이루어 칠봉산(七峰山)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901.6m의 산으로, 지질은 동북부에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팔공산 화강암이 분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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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서 매년 4월 가산사과사랑회가 주최하는 축제. 사과 재배 농민 40여명으로 구성된 가산사과사랑회가 학마을 사과꽃 잔치를 열어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 행사. 매년 사과 꽃 피는 4월 15일에서 30일까지 금화리에 있는 사과밭에서 ‘가산학마을 사과꽃잔치’를 하며 농촌체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과나무 아래서 비빔밥도 먹고 사과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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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살았던 힘이 센 장사와 관련된 바위 이야기.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가산 고을에 한 장사가 살고 있었는데, 모두들 가산장사라고 불렀다. 가산장사는 금강산 유람을 가서 주머니에 조약돌을 잔뜩 넣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산에서 금강산에서 주워온 조약돌을 실수로 하나 굴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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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정직·사랑·꿈을 가꾸는 가산 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정직한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 공부하는 어린이, 협동하는 어린이,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35년 7월 2일에 가산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1950년 4월 1일에 가산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195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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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의 금화리에서 가산리, 응추리를 거쳐 용수리에 이르는 도로. 가산로는 칠곡군 군도 10호선[금화-용수]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가산로가 통과하는 행정 구역인 가산면을 반영하여 붙인 이름이다. 가산로는 길이 1만 4014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가산로는 칠곡군 가산면의 동부 오지를 경북 대로 또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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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산 산성(架山山城)의 아래쪽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여 가산(架山)이라 이름 붙였다. 본래 칠곡군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산당, 대둔, 북창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가산이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가산리는 가산(架山)[902m]의 완만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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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북창마을의 산신제. 정월대보름 날에 가산리 북창마을에서는 산신제와 동제를 모신다. 산신 제단은 마을 뒤에 있는 두길 정도의 바위이고, 당신(堂神) 제단은 당나무와 조산이마을 입구에 있다. 예전에는 제관(祭官)으로 3명을 선임하였으나 현재는 1명을 선임한다. 걸립으로 긴 대나무 끝에 소나무 가지를 매단 천왕대를 갖고 천왕을 받아 천왕이 지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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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절터. 가산리 북창마을 서쪽 편 골짜기에서 과수원 방향으로 500m 가량 따라가면 완만한 평지가 나타나고 높이 1.5~2.0m 가량의 석축(石築)과 곳곳에서 초석(礎石)으로 추정되는 석재(石材)가 확인된다. 2~3단으로 조성된 것으로 평지 주변 여러 곳에 석축의 흔적이 있고, 주변에는 기와 조각들이 산재하고 있다. 석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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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동북부에 있는 행정 구역. 가산면(架山面)은 칠곡군 지역의 교통 요충지이다. 국도 또는 고속 도로를 따라 경상북도 구미시, 상주시, 안동시에 이르며, 산업 물동량이 많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사과, 복숭아, 버섯 등의 특용 작물 재배와 한우 사육을 많이 하며, 금화 계곡 등의 관광 명소가 있다. 매년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학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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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리는 조선시대 다부원(多富院)이 있던 곳으로 가산면에서 남쪽으로 약 4㎞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에는 유학산(遊鶴山), 서쪽에는 황학산(黃鶴山), 남쪽에는 소야산(所也山), 동쪽에는 오계산(午鷄山)이 마치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아담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제부터 이곳 다부리에서 하늘과 산, 도로와 원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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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의 가산면과 동명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조선 인조 때인 1640년에서 1648년까지 축조된 가산산성은 칠곡군에서 가장 높은 가산 준령에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가산은 해발 902m 높이에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칠봉산(七峰山)이라고도 하며 팔공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라고 하여 갓산이라고 일컫다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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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산산성에 주둔한 군대의 군사훈련. 가산산성은 산골짜기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石城)으로, 내성은 1640년(인조 18), 외성(外城))은 1700년(숙종 26), 중성(中城)은 1741년(영조 17) 각각 완성하였고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를 설치하였다. 군사들은 봄, 가을마다 군사 훈련과 산성 축조에 동원되었다. 『국역 칠곡지』 「성지(城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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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강부사(姜府使)의 선정비.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다부원]에 있는 강부사(姜府使)의 선정비로 이암계의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비문을 새겼다. 비석의 아래 부분은 담장에 묻혀 전체적인 형태 및 비문의 파악은 불가능하다. 비신의 중앙에 “부사강···(府使姜···)”이라는 비문이 확인되나 아래 부분은 확인할 수 없으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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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재실. 본관이 인동(仁同)인 심곡(深谷) 장제원(張悌元)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로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위치하고 있다. 재실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은 중앙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다. 전면에는 반칸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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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정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신라 천년 사직의 38왕 587년 동안 신라를 다스려온 성씨이다. 경주김씨들은 대부분 영분공파(永芬公派) 1세조(世祖)인 김명종(金鳴鐘)과 넷째 대안군파(大安君派) 1세조(世祖) 김은설(金殷說)과 고려 때 대장군(大將軍)을 지낸 김순웅(金順雄)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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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기계설비 공사 전문 건설 기업. 산업용 클린룸(ICR) 및 바이오클린룸(BCR)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들을 개발하여 해외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992년 7월에 공간종합설비로 설립되어, 1993년 1월에 공간종합설비로 법인 전환하였다. 1994년 7월에 기계설비 공사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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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로에 묻혀 사라지고 없으나, 어느 마을 어귀에나 있을법한 아름드리나무가 다부리에도 있었다. 그 나무는 다부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며 기도했던 나무이기도 했으며, 다부리 사람들이 동제를 지내던 나무이기도 했다. 동제나무는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소실되었고, 그 뒤 마을 사람들은 같은 자리에 옛 동제나무를 대신할 나무를 심고 동제나무라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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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방위산업 장비 개발 및 정비·제조 중소기업.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시스템사업, 방위산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고객 중심의 능동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88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1994년에 구일엔지니어링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법인 전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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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오래 살며 수형이 크고 깨끗하다. 대체로 다 자란 은행나무는 그 높이가 10~15m에 이르는데, 간혹 40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데,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하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 정자목 또는 풍치수,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다. 다부동전투 의 격전지 유학산! 그 유학산 아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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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진해와 청주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25호선은 중앙 내륙을 달리는 남북 노선이며, 국도 5호선에 인접하여 진해에서 출발하지만 대구에서 합류한 후 칠곡군에서 분기하여 상주를 지나 청주에 도달하는 중·단거리 노선이다.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칠곡군 구간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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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인동장씨 문중의 정자. 귀노정은 인동장씨 경중(經中) 장우일(張遇一)을 추모하는 재사인 동시에 문중 모임을 위한 건물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 2리 고남리마을 끝의 산 밑에 위치하며, 마을 서쪽 산 너머는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이다. 건물은 일각문 1동과 ‘一’자형 정자 1동 등 2동이 ‘二’자형으로 이루며 동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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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전통사찰 1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화저수지에서 계곡을 따라 2㎞ 정도 오르면 해발 300m 지점에 산허리를 깎아 사역을 조성하고 있다. 금곡사는 633년(신라 선덕여왕 7)에 김란(金蘭)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현재 금곡사 사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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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절터. 현재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금곡사 일대에 있었다고 전하는 옛 절 터이다. 금곡사는 원래 633년(선덕여왕 7)에 김란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현재 금곡사의 위치와 동일한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현재의 금곡사 극락전은 1959년에 건축한 것이다. 다만 금곡사 뒤쪽 산 사면에 조선시대의 와편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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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팔공산 도립 공원에 속하는 계곡. 깊고 웅장한 금화계곡의 맑은 물은 금화 저수지로 저수된다. 금화 저수지 주변에는 식당가가 조성되어 특히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계곡의 상류 쪽에 사금과 중석을 채굴하는 소화광산이 있었는데, 이때 새로 생겨난 마을을 금화리라고 하였으며, 금화리에 있는 계곡이어서 금화 계곡이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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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관광농원. 1995년 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금화 계곡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또한 농촌의 이미지를 도시민에게 전달하는 좋은 계기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농원에는 식당, 행사집회실, 사육장, 바베큐 및 캠프파이어장, 숙박시설(가족용: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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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저수지. 금화 저수지는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미를 가지고 있다. 금화 저수지의 제방 쪽 상류에는 금화 계곡과 신라 시대에 창건됐다고 전해진 금곡사가 자리 잡고 있고, 계곡 주변에 관관농원이 조성되어 있어 칠곡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금화 저수지는 중(中) 규모의 농업용수 개발을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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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인근의 광산(鑛山)에서 사금과 중석이 많이 생산되어 금화(金華)라 이름 붙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진동, 소흘을 병합하여 금화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금화리는 오계산(午鷄山)[466.3m] 북쪽 산록에 자리한 마을로 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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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수령 310년의 떡갈나무. 떡갈나무는 낙엽 교목이며 높이 25m, 지름 70㎝ 안팎이고 가지가 굵으며 넓게 퍼진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두껍고 소지는 갈색이며 굵고 황갈색의 성모가 빽빽이 난다. 동아는 각추상 난형이고 털이 있다. 잎은 혁질이고 도란형이며, 둔두·이저가 보통이며 길이 5~42㎝, 너비 3.5~27㎝ 안팎이다. 가장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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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문흠(文欽), 호는 경암(景菴). 김알지(金閼智)의 30세손이며 문성왕(文聖王)의 8세손인 김선궁(金宣弓)을 시조로 하는 선산김씨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농암(籠巖) 김주(金澍)이다. 1550년(명종 5)에 생원시에 합격하여 참봉을 역임하고 전주판관을 지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대구지』에 기록이 있으며, 칠곡군 칠곡읍[현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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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심곡리에서 천평리 천평 삼거리에 이르는 간선 도로. 낙동 대로는 국도 25호선[진해-청주]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낙동강이 관류하는 경상북도 칠곡군, 구미시, 의성군, 상주시를 잇는 국도 25호선의 일부 구간이라 낙동 대로라고 하였다. 낙동 대로는 길이 6,534m, 폭 20m의 4차선 도로이다. 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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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쳐 일제히 기습남침을 감행했던 북한군은 무인지경을 헤쳐 내려오듯 이 나라 이 강토를 휩쓸며 내려오다 그해 7월 말경 낙동강 주변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제 국군과 유엔군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장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이 방어선은 낙동강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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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에 있는 재실. 농헌(聾軒) 이명달(李明達)을 추모하기 위해 월성이씨 후손들이 1903년에 건립한 재실이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석우2리 돌모루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전면에 위치한 사주문을 들어서면 마당을 향하여 농헌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주위를 토석담장이 둘러싸고 있다. 농헌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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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자신을 사랑하는 어린이, 배움을 즐기는 어린이, 자연과 문화에 대한 감성을 지닌 어린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올바르게 생각하고 슬기롭게 공부하자’이다. 1949년 9월 1일 다부 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85년 3월 4일 병설 유치원이 개원하였다. 1996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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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 1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1960년 제1대 교역자인 김병기 전도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역 주민의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다부동 거주 교인들이 먼 거리에 있던 금화교회로 출석을 하고 있었기에 교인들의 편리 및 당시 지역으로의 안식교 침투를 사전에 방지코자 현재의 주소에 설립되었다. 최초의 예배 장소는 1960년 7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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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전쟁 기념관. 호국의 고장에 6·25 전쟁 전적지를 개발함으로써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여 전후 세대에 대한 전쟁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하였다. 1981년 11월 30일 준공하였으며, 충혼비와 구국관은 1995년 6월 24일 준공하였다. 구국 용사 명각비는 1997년 6월 24일에 준공하여 1997년 6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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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켈리스 대령이 지휘하는 미 제27연대는 워커 사령관이 그 용맹을 높이 평가하는 미 8군 예비대로서, 진동리와 영산 등 위급한 전선에 투입돼 전선의 파국을 막은 부대이다. 그래서 이 부대를 달리 소방대라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곧 급한 곳의 불을 끄는 부대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미 제27연대는 18일 M-26 탱크 1개 중대와 포병 2개 중대의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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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원에서 벌어진 전투. 다부동은 다부원(多富院)이라고도 한다. 곧 조선시대 출장 관원을 위한 국영 숙박 시설인 원이 있었으며, 다부원은 칠곡 고평역(高平驛), 선산 연향역(延香驛), 인동 양원역(楊原驛)과 통했다. 다부동은 대구 북쪽으로부터 22㎞, 남북으로 ‘대구-안동’ 국도, ‘대구-상주’ 국도가 지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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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방 22㎞ 지점에 있는 다부동은 대구에 이르는 관문이자, 성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국도가 합쳐지고 왜관에 이르는 지방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또 마을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학산이 북방을 향하여 횡으로 능선을 이루고, 그 우측에는 가산과 팔공산에서 뻗은 고지 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방어에 유리하다. 그리고 만약 다부동이 적의 수중에 떨어지면 당장 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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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나 있을 법한 조그마한 구멍가게, 현재 다부 IC와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아래 간판은 없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담뱃집으로 통하는 그곳에서 부동댁으로 불리는 조남희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생기면서 옛집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지만, 조남희 씨는 지금도 옛집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단다. “지금 우리 집 있는 그 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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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다부동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하여 1981년 11월 국방부에서 건립하였다. 다부동은 대구 북방 22㎞에 위치한 곳으로, 상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국도 5호선과 국도 25호선이 합쳐지고 왜관에서 이르는 지방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학산[해발고도 839m]이 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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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리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건립된 후 마을의 가장 큰 변화는 마을의 중앙에 새로 생긴 안길과 취락구조의 변화일 것이다. 마을 안길 포장은 국도 5호선 확장공사와 함께 이루어졌다. 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건설되면서 과거 논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집터가 마련되면서 마을의 중심도 바뀌었다. 마을 주민 권오생 씨가 당시의 상황을 소상히 이야기해 주었다. “그 도로가 국도 5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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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덕 할머니가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칠곡군 다부리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4년 전이다. 정순덕 할머니의 아버지가 다부리에 이발소 자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다부동은 사람도 많고 손님도 많았던 곳이라 ‘그곳에서 이발업을 하면 대구 보다 더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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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시대 다부원(多富院)이 있는 곳이라고 하여 ‘다부(多富)’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석적면(石積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거문, 원증 일부를 병합하여 다부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한천(漢川)이 백운산(白雲山)[713.4m]과 황학산(黃鶴山)[76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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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다부 초등학교에서 대구예술대학교로 난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다부동 섬마을에 위치한 가산 기독교수양원이 나온다. 수양원 주변의 야산 일대가 다부리 고분군이다. 중앙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구제 발굴에서 22기의 돌덧널무덤을 발굴하였는데, 돌덧널의 주변에 적석을 깔아서 무덤 범위를 표시한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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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의 동제. 가산면 다부리에서 지냈던 마을 제사로 폐절되어 오래전부터 모시지 않는다. 마을 앞에 여러 그루의 느티나무를 모셨는데, 원래는 오래된 소나무였으나 죽은 후 다시 심었다고 한다. 유교식으로 지냈는데, 제관(祭官)은 음력 정월 12일, 13일에 제관 1명, 수전(修奠, 제수를 장만하는 사람) 1명을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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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부사 오진영(吳晋泳)의 공덕비.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조선시대 부사 오진영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영세불망비로서, 가산면 다부리 다부동 전적비가 있는 국도 건너편 마을 하천변에 있었다. 화강암의 재질로 길이가 170㎝이며 폭이 50㎝, 두께가 15㎝이다. 불망비의 전면에 “侯之德 侯之德 奈仁民之無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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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조선시대 자기가마터.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 조선시대 자기가마터가 확인됨에 따라 다부리 요지라고 불린다. 다부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자기 수급에 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1990년 경북대학교박물관의 발굴 조사에서 분청사기, 조선청자, 백자 등이 발견됨으로써 조선시대 때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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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유물산포지. 지표에서 토기편, 자기편, 기와편, 석기편, 석재편 등의 유물편(片)들이 관찰·수습되지만 이와 관련된 무덤이나 건물, 탑, 불상 등의 유구나 건물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하에 유존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유물산포지라고 한다. 유물편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시기에 사람들이 활동하였던 곳으로 짐작되며, 경작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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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6·25전쟁의 최고 격전지. 6·25전쟁 때 대구 방어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다부리의 전투 전적지이다. 다부리는 북서쪽으로 유학산이 있고, 북쪽에는 횡격실(橫隔室)을 이루고 있다. 동쪽에는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가산(架山)[902m]이 있어 방어에 유리하였다. 반면, 6·25전쟁 중 이 방어선이 돌파되면 10㎞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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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의 전쟁 참상을 보고 조지훈이 지은 시. 6·25전쟁 때 공군 종군문인단(從軍文人團)에 소속되어 있던 조지훈이 가산면 다부리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시인의 감회로서 쓴 시(詩)이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전투가 한 달여간 계속된 후 전쟁으로 황폐된 현장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전쟁시(戰爭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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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 학생 수가 32명인 학교가 있다. 1981년 2층으로 교사가 증축된 다부 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보통 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개 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다부 초등학교는 4개 학년으로 구성된 복식학급을 운영한다. 즉 1·2학년과 4·5학년이 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수는 1학년은 7명, 2학년은 3명, 3학년은 12명, 4학년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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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조남희 씨는 담뱃가게를 인수하여 생계를 이어갔다. 가족의 생계활동은 그녀가 꾸려가는 담뱃가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일부는 남편이 동네 사람들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받은 품삯으로 해결했다. 그런데 담뱃가게를 운영하는 중 그녀는 큰 시련을 겪게 된다. “그래 와가지고 1년 안 돼 내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 온 이튿날 저녁에 담배 도둑을 맞았어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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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예술 특성화 사립 대학교. 대한민국의 교육 정신에 입각하여 창의력과 진취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고 예술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예술인을 양성한다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실천적인 교양인[전문적 실기 교육, 창의적 예술 교육], 개방적 전문인[실용적 외국어 교육, 첨단 정보화 교육]을 육성하여 창의적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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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末寺)로 신라시대 고찰(古刹)인 대둔사는 해발 420m 정도의 산허리에 터를 잡아 전면의 팔공산을 향해 사역을 조성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지정 전통사찰 147호이다. 대둔사는 신라 고찰이라고 구전될 뿐 정확한 기록이 없어 창건 연대 및 이후의 사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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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대둔사 초입에 있는 부도. 대둔사 입구에 위치한 석종형 부도로 홍수로 수몰된 뒤 흩어져 있던 것을 수습해 안치한 것이라고 한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의 대둔사 진입로를 따라가다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진입로 변에 위치하고 있다. 방형좌대 위에 종형의 탑신, 그리고 지붕돌[옥개석]을 갖추고 있다. 석질과 형태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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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일대에 있는 절터. 원래 대둔사는 신라 고찰(古刹)이라고 구전할 뿐 정확한 기록이 없어 창건년대 및 이후의 사적을 알 수 없는데, 『칠곡부읍지』에 "대둔사 재가산산성북문외(大芚寺 在架山山城北門外)" 라는 기록을 볼 수 있어 대둔사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인 대둔사가 위치한 일대로,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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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 가산면 학산로 102[학하리 77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대흥포장공업사는 참외, 야채, 공산품, 과일 박스 등 각종 부속품을 담는 골판지 상자를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는 업체이다. 1990년 5월에 칠곡 특산단지 8호로 설립되었다. 2011년 현재 상시 종업원 수는 9명이다. 생산되는 박스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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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첨단 산업용 신소재 비금속 원료 생산 벤처 기업. 신소재 플라스틱을 개발하여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취급 품목은 폴리카보이네트이다. 주요 교역 국가는 미국, 중국, 브라질, 대만, 터키 등이다. 1994년 2월에 설립하였으며 2001년 1월에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3월에 중소기업청에 벤처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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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하판리[현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지는 명당과 관련된 이야기. 한국의 풍수지리담은 조상의 무덤을 잘 쓰기 위한 노력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상의 무덤을 잘 쓰겠다는 것은 조상보다는 후손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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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밀양(密陽)인 몽와재(蒙窩齋) 박여건(朴汝楗)의 숭의(崇義)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위치하고 있다. 정면의 솟을삼문을 들어서면 몽와재가 마당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주위를 돌담장으로 둘러싸고 있다. 몽와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로 지붕은 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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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 있는 한밀 복지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 한밀 복지 재단은 「장애인 복지법」 규정에 의한 장애인 복지 시설 설치 운영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전인적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여 지역 사회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밀알 공동체는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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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가산면 심곡리 출신의 국악인. 1921년 2월 6일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심곡1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본명은 오계화(吳桂花)이며 호(號)는 향사(香史)로 불렸다. 16세되던 1937년에 유성준(劉成俊) 문하에서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 등의 판소리를 익히며 가르침을 받았다. 1940년에는 강태홍(姜太弘)에게 가야금을, 1941년에는 오태석(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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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윤약(允若), 호는 몽와재(蒙窩齋).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의 8세손 복사공(僕射公) 박언인(朴彦仁)의 후손이며, 규정공파 문목공 송당(松堂) 박영(朴英)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한성 좌윤을 지낸 박종한(朴宗漢)이다. 1673년(현종 14)에 태어나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를 역임하였다.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세거하는 밀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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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서 발원하여 석적읍 중지리를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하류 부분의 반지마을 이름을 따서 반지천이라고 한다. 근래에는 행정동인 반계리의 이름을 따서 반계천이라고도 한다. 반지천은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유학산(遊鶴山)[883m] 동쪽 능선의 남사면에서 발원한 후 남서쪽으로 흘러 도개분지를 관통하고, 반계리의 좁은 골짜기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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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시골 길거리에서 술과 밥을 팔고 나그네에게 잠자리도 제공했던 곳을 주막집이라 불렀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후반까지도 촌락의 10~20리 사이에는 1개소 이상의 주막이 있었다. 특히 장시(場市)가 열리는 곳이나 역(驛)이 있는 곳, 나루터와 광산촌 등에는 어김없이 주막집이 들어서 있었다. 다부역이 있던 다부리에도 주막집이 있었는데, 다부역이 사라지면서 주막 대신 양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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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백선엽 장군 공적비. 1951년 4월 1일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다부동전투에서 북한군 3사단을 격멸한 백선엽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백선엽호국구민비는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대구를 방어하는 데 공헌을 한 국군 1사단장 백선엽 장군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경상북도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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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에서 전해오는 뱀혈동네의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 뱀혈동네 하나만의 풍수지리 전설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풍수지리와 관련된 설명식의 형태이다.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마을 입구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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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주지는 이윤식[법명: 혜윤]이다. 법전사는 다부동 소야고개에 오르는 옛 국도를 따라 300m 정도에 있다. 팔공산을 바라보고 사역을 조성하고 있다. 1977년 3월 24일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의 영혼을 안식하기 위해 창건했다. 대웅전은 1977년 건축되었으며, 요사체는 1979년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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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금화리·천평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8월 15일 북한군 제1사단은 다부 동북 방향으로 공격해 오고, 제13사단 일부는 다부 정면의 금화(金華)로, 제15사단은 유학산으로 공격해 오고, 제3사단은 왜관 방면으로 공격해 왔다. 북한군이 전차로 다부동으로 공격해 오자 5번 도로 서편[소이리 맞은편 고지]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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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덕 할머니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은 후 서울로 이사를 갔다. 서울에서 대구로 시집을 온 뒤 칠곡에 다시 이사를 왔는데, 그 당시 다부동을 기억하면 삭막하다는 느낌밖에 없다고 한다. 전쟁을 겪은 터라 대부분의 가옥들이 오두막집이었고, 담벼락마저 쓰러져 있거나 허물어져 있었다고 한다. 1960년대 중후반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다부리에서는 약 3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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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재 68세인 조남희 씨의 고향은 다부동이다. 다부동에서 태어난 그녀는 스무 살 되던 해 칠곡군 동천[현 대구광역시 동천동]으로 시집을 갔다. 그리고 1970년 온 가족이 함께 다시 고향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 그녀는 그때 담뱃가게를 인수하여 운영해 오다 2008년 4월에 그만두었다고 한다. 시집을 가 동천동에서 살았던 10여 년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다부동에서 살아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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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다부동 전선은 대구를 점령하려는 북한군 4개 사단의 주 공격선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국군에게도 주 저항선이며 최종적으로 고수해야 할 방어선이었다. 장비와 병력, 수송력 등 종합적인 전력 면에서 볼 때, 북한군은 이곳 전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게 되어 있었다. 38선에서부터 길게 늘어진 보급로에 미군 폭격이 계속되면서 전력이 바닥이 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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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제1사단 백선엽 장군은 미 제27연대 마이켈리스 대령과 협조해 북한군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작전을 개시하기로 했다. 8월 21일 아침, 반격을 시작하기로 돼 있었는데 적이 먼저 공격을 가해 왔다. 그때 백선엽 장군은 미 제27연대의 좌측 능선을 엄호하던 11연대 1대대가 북한군에게 제압을 당해 448고지를 빼앗기고 다부동 쪽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잠시 후 미 8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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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시렁처럼 둘러싸여 있는 가산면에서 유난히 가난했지만 원과 역이 있어 항상 사람들이 북적였던 다부동은 면사무소며 파출소 등의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양조장이며 씨름판 등의 유흥 시설도 위치해 있던 시골 마을이었다. 중앙고속도로와 다부 IC가 생기면서 현재 다부리 주민들의 생활은 대구가 중심이 되었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후만 해도 다부동은 면에서 가장 번화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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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서 발원하여 군위군 효령면 거매리에서 남천(南川)으로 유입하는 하천. 사창천은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의 가산(架山)[901.8m] 북사면에서 발원한 후 북쪽으로 흘러 좁은 골짜기를 지나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남천(南川)으로 유입한다. 사창천은 지방 하천이며, 하천 연장은 11.75㎞이고 유역 면적은 56.02㎢이다. 유역의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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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리에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큰 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들이 생긴 뒤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 여럿 된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새꼬만데기라고 부르는 길이다. 새꼬만데기는 샛고개에서 나온 말로 추측되는데, 예전에는 동명면으로 넘어가는 험한 고갯길로, 사람들이 주로 나무를 해서 팔러 다니던 길이었다고 전한다. 마을이 워낙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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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지고 없는 곳, 1968년 다부동에 생긴 간이목욕탕은 마을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이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한국전쟁 직후에 간이목욕탕이 생겼다고도 하나, 대부분의 마을 사람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인근 지역에서는 다부리에 제일 먼저 생겼다고 한다. 다부리 간이목욕탕은 남녀 탕이 구분되지 않은 혼탕이었으나 대부분 남성과 여성이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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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모퉁이에 돌이 많이 쌓여 있으므로 돌모리 또는 석우(石隅)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선산군 장천면(長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점, 신방, 홍계, 불동, 아동 등을 병합하여 석우라 하고 선산군 장천면에 편입되었다가 1987년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석우리는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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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소재지인 천평리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서 군위 쪽으로 올라가면 길이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부분이 나오는데, 석우리 고분군은 굽이치는 오른쪽 산에 위치한다. 가산의 서쪽 말단 지맥으로 북류하는 한천의 동쪽에 인접하여 북향하고 있는 해발 120~127m의 구릉에 입지한다. 학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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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에 있는 화봉에서 지내는 고사(告祀). 석우리는 원래 구미시 장천면에 속해 있다가, 1987년 1월 1일에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석우리에 있는 화봉(火峯) 혹은 ‘소금재봉’[鹽峯]이라고 하는 곳에 묻어 둔 소금 단지에 3년마다 한 번 씩 소금을 갈아 넣어 마을의 화재를 방지한다. 소금단지를 묻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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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에 있는 유물 산포지. 지표에서 토기편, 자기편, 기와편, 석기편, 석재편 등의 유물 편(片)들이 관찰·수습되지만 이와 관련된 무덤이나 건물, 탑, 불상 등의 유구나 건물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하에 유존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유물 산포지라고 한다. 유물편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시기에 사람들이 활동하였던 곳으로 짐작되며, 경작이나 자연재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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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건설 폐기물 처리 및 비금속 원료 재생 중소기업.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 대구·경북권 제1호 업체로서 건설 신기술(제126호)과 환경 신기술 (제39호)을 획득한 건설 폐기물 재생공법의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 벤처기업이다. 인간 존중과 자연환경 보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인간과 환경이 조화된 푸른 미래의 세상을 열어간다는 그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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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영천(永川)인 송강(松岡) 이의과(李宜果)는 문과별시에 급제하고 조선 순조 때 배 춘추관기주의 벼슬을 지내고 제주판관겸 제주진병마절제도위감목사 벼슬을 지냈다. 칠곡군 가산면 송학 1리에 있다. 동명중·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재실로 재실의 뒤에는 ‘신풍산업’이라는 중소기업이 위치하고 재실 맞은편에는 ‘승진 비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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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천평 삼거리에서 심곡리에 이르는 도로. 송신로는 옛 국도 25호선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도로가 지나가는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와 경상북도 구미시 신장리의 행정 구역에서 첫 글자를 따왔다. 송신로는 길이 6,110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송신로는 낙동 대로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며 천평리, 송학리,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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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학산(遊鶴山) 기슭에 송림(松林)이 울창하여 판재(板材)가 생산되던 곳이라 하판(下板)이라 하였다가, 송림에 학(鶴)이 날아와 살고 있으므로 송학(松鶴)이라 고쳤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동면(東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선산군 장천면 달천을 병합하여 하판리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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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있는 정려문. 열녀 아주신씨는 영천인 사인(士人) 이익수(李益修)에게 출가하여 시부모를 공경하고 남편을 지극히 섬겼으나 남편이 병들어 죽자 본인도 목을 매어 따라 죽었다. 1841년(헌종 7)에 조정에서 신씨의 열행을 기리어 정려를 내렸다. 대구~선산간 국도 25호선 동편에 위치한 송학리 아랫너실마을 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아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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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한천(漢川) 제방에서 마을과 들판을 모두 살필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심곡(審谷)이라 이름 붙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동면(東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기 일부와 선산군 장천면 인선을 병합하여 심곡이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심곡리는 칠곡군의 가장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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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있는 무료 노인 요양 시설. 연꽃 피는 집에서는 불교의 자비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노인 중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입소시켜 식생활, 건강 유지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여생 동안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2003년 4월 8일 영불원(迎佛院)은 사회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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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해주(海州)인 해관(海觀) 최시남(崔是南)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최시남은 해주 문헌공(文憲公) 최충(催沖) 선생의 후예로 임진왜란 당시 피란을 와서 유학산(遊鶴山) 아래에 배움터를 마련하고 공명, 충성, 효행의 길을 가르칠 학문과 덕으로 뜻을 높이 하였다. 조야에 묻혀 있기는 가석하다고 여겨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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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와 동명면 학명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466.3m의 산으로, 오계산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낙동층군에 속하는 동명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은 역질 사암과 보라색 실트 스톤, 암회색 셰일 등으로 구성된다. 오계산은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와 동명면 학명리의 경계에 위치한다. 오계산은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뻗은 산줄기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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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전해 오는 지명 이야기. 전설이 전해 오는 가산면 학하리의 ‘사부치’ 또는 ‘용솟음골’ 마을은 6·25전쟁 때 마을의 집이 모두 불타고 몇 집 밖에 살지 않는 농촌 마을이다. 용과 관련된 이야기는 항상 신성성이나 풍요를 강조한다. 용이 솟아나온 소(沼)는 얼마나 깊은지 알 수가 없고, 비가 내리지 않을 때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수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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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에 있는 관음종 사찰. 관음종으로 주지는 곽정선[법명: 나현]이다. 승려 2명, 신도수 350명의 현대 사찰이다. 1982년 11월 30일에 건립되어 1988년 4월 21일 법당을 시멘트 벽돌 구조 기와로 증축하였다. 건축 면적은 225.18㎡이다. 법당 1개동과 단독주택 및 축사 1개동, 총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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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서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에 이르는 도로. 용매로는 칠곡군 군도 9호선[매곡-용수]과 일치한다.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와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를 연결하므로 각 행정 구역 명칭의 첫 글자를 따서 용매로라고 하였다. 용매로는 길이 4,148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용매로는 가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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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용계(龍溪)와 수동(岫洞)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용수(龍岫)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용계, 수동 일부를 병합하여 용수라 하고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용수리는 가산(架山)[901.6m]을 등지고 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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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사회복지법인 영불원을 설립하여 2011년 현재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3번지에 노인요양시설 연꽃피는집[95명 정원], 울릉도에 송담 노인요양시설[정원 65명] 및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화종으로 주지는 배창근[법명: 종명(宗明)]이다. 용수리 지역의 불교 수행과 불법 흥포를 위해 건립된 용운사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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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하판리[현 송학리]에 있던 사찰. 『칠곡군지』에 의하면 본래 위봉사는 가산면 하판리에 있는 봉림지 못 자리에 위치했던 고찰(古刹)이었다고 한다. 전하기를 약 1천 년 전 신라 말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기록 자료가 없어 확인할 수 없다. 위봉사와 관련해서 다음의 이야기가 전한다. 위봉사를 지은 도목수는 12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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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위봉사 창건과 폐찰에 관련된 이야기.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봉림지에는 약 1천 년 전 신라 말기에 창건한 ‘위봉사’의 절 터가 있다. 위봉사라는 절의 창건과 관련된 이야기와 절이 폐사하게 된 이유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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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와 학산리, 석적읍 성곡리에 걸쳐 있는 산. 학이 놀던 산이라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해발고도 839m의 산으로, 유학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분출한 응회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부분은 대체로 완만한 억새밭을 이루지만, 남쪽과 북쪽의 사면은 경사가 매우 급하여 단애를 이룬다. 남사면의 절벽에는 쉰질바위[학바위]가 있고, 단애 아래에는 붕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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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학산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유학산과 동쪽 줄기 ‘837-790-674’고지 일대는 높이 8백m 이상의 분수령 능선이 동서로 4㎞나 뻗어 있는 고지로서, 고지의 북측 경사면은 경사가 완만하여 정상에 오르기 쉬운 반면, 남쪽 경사면은 북쪽과 달리 가파르다. 특히 등고선 7백m 지점에서 정상까지는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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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응봉산(鷹峰山)과 추동(秋洞)의 첫 글자를 따서 응추(鷹秋)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추동, 양추, 북창, 용곡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응추라 하고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응추리는 가산산성(架山山城)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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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응추리 일대에 있는 절터. 응추리 사지(鷹秋里 寺址)는 팔공산 한티재를 넘어서 약 1㎞ 정도 진행하면 응추리 음지가라골마을로 진입하는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포장도로를 따라 한 1.5㎞ 가면 도로 좌측으로 산 경사면에 조성된 평지로 추정된다.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어 원형이 완전히 파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응추리 사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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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에 있는 가산산성을 축조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정이(挺而), 호는 송사(松沙).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는 전주이씨로 완창부원군(完昌府院君) 이성중(李誠中)의 손자이고, 완흥군(完興君) 이유징(李幼澄)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예문관검열 조확(趙擴)의 딸이다. 1626년(인조 4)에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나아가 동궁세마(東宮洗馬)가 되고 같은 해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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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몽룡과 관련된 이야기.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향토사학회가 채록하여 2005년에 발행된 『칠곡향지』5집에 수록되어 있다. 칠곡군 가산면 송학에 살고 있었던 인동(仁同) 출신의 절충장군(折衝將軍) 장천락(張天洛)이 하루는 낮잠을 청하여 자고 있는데, 꿈에서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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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지숙(持叔). 고려 때 부마(駙馬)로 삼한벽상공신태사삼중대광(三韓壁上功臣太師三重大匡)을 지낸 이길권(李吉卷)을 시조로 하는 용인이씨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나주목사 이하악(李河岳)이며, 어머니는 이중로(李重老)의 딸이다. 1669년(현종 10)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694년(숙종 2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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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도장 및 기타 피막 처리 중소기업. 세계적인 휴대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의 기존 스프레이 도료 형태의 전자파 차폐(EMI) 방식에서 진공 증착 방식을 최초로 적용시킨 업체로, 6년 동안 차폐(EMI) 진공 증착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쌓게 된 노하우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차폐(EMI)진공 증착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차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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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이화청국장에서 생산하는 청국장. 청국장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고 영양식품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와 당 분해 효소 등이 있어 소화율이 높은 단백 식품이며, 된장이나 간장 등의 다른 장류와는 달리 발효 기간이 2~3일 정도로 짧고, 제조 방법이 간단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발효 식품이다. 청국장은 원료인 콩이 가지는 영양소 이외에도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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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신동 저수지에서 석우리 돌모루 마을 앞에 이르는 간선 도로.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과 칠곡군 가산면의 행정 구역 명칭을 조합하여 인동 가산로라고 하였다. 인동 가산로는 옛 지방도 904호선에 해당된다. 오늘날 지방도 514호선[영동-부계]의 일부 구간이다. 길이 6,432m, 폭 8~20m의 2~4차선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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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재실. 인동장씨 후손들이 검곡 장내도(張乃度)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재실이다.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좌측편 도로를 따라 진목정을 지나고 나면 도로가에 일원재가 위치하고 있다. 일원재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인데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구성은 중앙의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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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지역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앙(景仰), 호는 학거(鶴渠).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始祖)로 하는 인동장씨이다. 장안세(張安世)의 후손이며 장신손(張信孫)의 손자로 휴암(休巖) 장항(張沆)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울산박씨, 부인은 성산이씨이다. 1561년(명종 16)에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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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중순(仲順), 호는 심곡(深谷).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는 인동장씨이다. 학거(學渠) 장순(張峋)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성산이씨, 부인은 전의이씨이다. 1591년(선조 24)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일찍이 한강 정구(鄭逑)와 여헌 장현광(張顯光) 문하에서 성리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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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만든 산’으로 원추형의 돌무더기. 자연석을 쌓아올려 만든 것으로서 칠곡군의 경우 거의 동제당(洞祭堂)이다. 주로 마을 입구에 자리하여 ‘하당’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당나무와 짝을 이루어 동제당을 이루고 있다. 사람 키 높이 정도의 크기부터 지름 4~5m의 대형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지기(地氣)가 허(虛)한 곳’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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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전해오는 조산박이와 관련된 이야기. 이야기는 풍수지리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서 소의 입 부분에 해당되는 소복이마을에 인공산을 만들어 소가 먹을 수 있는 산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칠곡군 가산면 학하 1리에 산을 인력(人力)으로 만들었다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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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적기념관 앞에는 조지훈의 시 「다부원에서」가 새겨져 있다. 전후 대부분의 종군 작가들은 전쟁의 참상과 폐허를 노래하며 승전의식 고취와 반공의식 앙양에 힘을 기울였던 게 사실이다. 조지훈 시인의 경우도 크게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조지훈의 시 「다부원에서」는 단순한 전쟁 시가 아니라 차원 높은 휴머니즘이 담겨 있다. 한 달 동안 농성 끝에 나와 보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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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다부 초등학교가 다부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학교는 조그만 단층으로 교실 두 칸 밖에 없었다. 운동장 한가운데에 논이 있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아이들 공부를 시킬 수 있는 학교가 마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던 시절이었다. 1949년 9월1일 다부 초등학교는 남자 45명, 여자 25명으로 총 70명의 1학년 학생들과 처음 개교를 했고, 1955년 67명의 1회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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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춘천 간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의 칠곡군 구간. 국토의 중앙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므로 중앙 고속 도로(中央高速道路)라고 하였다. 총연장 370km, 4차로이다. 부산에서 김해, 밀양, 경산을 경유하여 대구 및 칠곡군에 이르며, 다시 구미, 안동, 영주, 제천, 원주, 홍천을 지나 춘천에 이른다. 이중 대구 경북의 구간은 131.38km이며, 칠곡군의 경우 동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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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인동(仁同)인 장보의 묘 아래에 있는 재사(齋舍)로서 가산면 다부리 진목정마을에 있다. 원래 창건은 조선 중기이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고, 1858년(철종 9) 중창했다. 근년에 건물이 퇴락하여 1991년에 크게 중수했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와 다부리 중간 지점에 위치한 진목정마을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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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역이 샘이 있는 들판에 해당되므로 샘들 또는 천평(泉坪)이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석적면(石積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기, 복곡과 동면(東面) 하지, 칠곡군 동북면(東北面) 소흘의 일부, 그리고 선산군 장천면(長川面)의 석적 일부를 병합하여 천평이라 하고 석적면에 일시 편입하였다가 19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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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축 산성(山城).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192m]에서 시작된 산맥의 서북쪽 15㎞ 지점의 끝 부분에 위치한 가산(架山)은 평정봉으로서 산정부에는 상당히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곳 정상에 위치한 가산산성은 서북쪽으로 천생산성과 유학산(遊鶴山)[해발 839m]에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다부동에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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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의 가산바위 구멍 속 철우와 철마에 관한 이야기. 통일신라시대 도선(道詵)[827~898] 스님이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산바위 굴속에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었다는 이야기이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가산바위 중심부의 커다란 구멍 속에는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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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산성(山城). 칠곡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 외 11필지에 위치하는 조선 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사적 제216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산성은 해발 901.6m의 천험(天險)의 가산 골짜기를 이용하였고 내·중·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대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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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금곡사의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으로 두꺼운 개금으로 외견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2007년 문화재청 조사 자료 『한국의 사찰문화재』에 따르면 석재라고 한다. 약간 앞으로 숙인 불두와 안정적인 구도 등 세부적인 양식은 조선 후기 양식을 보인다. 약간 숙여진 방형의 불두에 비해 어깨는 왜소하고, 전체 불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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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위봉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 석조 보살 좌상. 불두와 불신을 연결한 거신주형광배를 갖춘 좌불로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이마 위로 둥글게 돌아가며 말린 보계(寶髻)의 모습이 마치 연주문(連珠紋)처럼 열을 이루며 촘촘히 표현되어 있고, 그 위로 턱을 두고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가슴과 양 손목에 연주 목걸이와 연주 팔찌를 각각 착용하고 있다. 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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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는 대구를 지켜낸 참혹하면서도 빛나는 전투였다. 8월 13일부터 12일간 잘 훈련된 북한군은 유학산 밤의 주인이었다. 그리고 낮에는 미 공군의 지원과 군수를 지원 받은 아군이 그 주인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밤낮으로 주인이 15번이나 바뀌는 328고지 전투와 가장 희생자를 많이 냈던 837고지 탈환전 등 55일간 전투가 계속됐던 다부동전투는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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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일어난 전쟁 발발 후 3일 만에 서울은 점령당했다. 그리고 25일 만에 다시 대전을 점령당하여 한국군은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후퇴했다. 대구는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으며 한국의 모든 부처(部處) 및 미8군 사령관과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사령부가 내려와 있었다. 7월 29일 미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은 북한군의 공격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낙동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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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참됨을 행하는 어린이[도덕인], 실력을 다지는 어린이[자주인], 소질을 가꾸는 어린이[창조인], 신체가 강건한 어린이[건강인]를 육성한다. 교훈은 ‘바르고 굳세고 슬기로운 어린이’이다. 1939년 4월 15일에 가산 국민학교 부설 학림 간이 학교로 개교하였다. 1944년에 학림 국민학교로 승격[6년제]하였다.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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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서 매년 9월 말~10월 중순경 주민 화합과 농촌 문화 체험을 위하여 마련한 축제. 학마을 축제는 해마다 하늘이 푸르고 오곡이 익는 가을이 되면 유학산 자락의 학마을에서 지역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를 알리고 농촌 가을의 풍요한 정취를 도시인들과 함께 누려 보자는 뜻으로 가산면 송학리 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실시하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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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는 쌀. 칠곡군 가산면의 학마을맑은쌀은 팔공산 자락에 있는 금화지와 유학산 기슭에 자리 잡은 봉학지의 맑은 물로 재배된다. 토질이 좋아서 밥맛이 부드럽고, 구수하다. 가산면 학마을 맑은쌀 작목반에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우렁이 쌀, 유색미, 찹쌀, 보리쌀. 우리밀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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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 있는 공예품 전문 생산업체.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학산도예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자주 쓸 수 있는 생활 속의 예술품을 만든다. 장식장에 소장된 예술품이 아니라 생활의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생활용품을 각각의 제품 속에 정성과 사랑을 담아 제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통 장인 정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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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학산(遊鶴山)의 이름을 따서 학산(鶴山)이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석적면(石積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둔현, 원증 등 일부를 병합하여 학산이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학산리는 유학산(遊鶴山)[839m]의 남사면에 자리하여 황학산(黃鶴山)[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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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 있는 수령 42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낙엽 교목이고 수피는 홍갈색으로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비늘처럼 떨어지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작은 가지는 가늘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타원형 또는 계란형이며 길이 2~7㎝, 너비 1~2.5㎝ 안팎으로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측맥(側脈)은 8~14쌍이고 엽병(葉柄)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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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원정마을의 동제. 원정마을 남동쪽 끝단에서 아래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가면 느티나무인 당목이 있다. 당목 옆에는 조산인 당산이 있는데 밑바닥이 약 7~8m, 높이 약 2.5~3m이다. 정상부에는 약 1m 크기의 돌을 세워 두었으며, 앞에는 시멘트 제단이 있다. 알려진 바로는 칠곡군 내에서 가장 큰 조산이다. 지금은 폐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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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학산(遊鶴山) 계곡의 위[上]쪽에 있다고 하여 학상(鶴上)이라고 하였다. 자연 마을인 토실(土室) 마을은 마을이 언덕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동면(東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사부, 칠송, 토곡 등을 병합하여 학상이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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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일대에 있는 절터. 특별히 전하는 기록이나 사명(寺名)은 확인할 수는 없으나 마을 사람들이 전하는 말이나 잔존하는 유물편으로 절터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학상리에는 2개의 절터가 확인되고 있는데, 학상리 사지①은 학상리 돌작골마을의 안쪽에 자리한 경심재 옆 계곡 입구에 위치하며, 학상리 사지②는 유학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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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에 있는 조선시대 자기가마터.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에서 자기가마터가 확인됨에 따라 ‘학상리 요지’라고 불린다. 학상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자기 수급에 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지표조사에서 조선시대 자기편 및 도침, 요의 벽체편이 발견됨으로써 조선시대에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추정된다. 학상리 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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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학산 공단 사거리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신장리 경계에 이르는 도로. 학신로는 칠곡군 군도 16호선[학하-심곡]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가산면 학하리와 구미시 신장리의 행정 구역 명칭에서 각각 첫 글자를 따 학신로라고 하였다. 학신로는 길이 1,699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학신로는 인동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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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교회. 설립자인 장숙희와 장태연 두 사람은 숙질간으로서 동네에서 아동 교육을 목적으로 사립 학교를 운영하였다. 학상(鶴上), 신장, 심곡(審谷) 등 주변 동네를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하다가 이를 바탕으로 1936년 학하 교회를 설립하였다. 원래 교회 건물은 동네 중심에 있다가 1973년 지금의 위치에 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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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학산(遊鶴山)의 밑[下]에 있으므로 학하(鶴下)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동면(東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고남, 감곡, 소복, 석사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학하라 하고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임진왜란 때 왜군을 크게 무찔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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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구미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칠곡군의 북쪽을 동에서 서로 흐르는 한천(漢川)의 작은 지류에 입지한 학하리 고분군은 학림초등학교 뒷산에 위치한다. 산은 해발 122~122.3m의 나지막한 말안장 모양의 구릉인데 끝은 북서향으로 향하여 욋들을 바라보고 있다. 고분군은 구릉 정상부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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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조선시대 자기가마터.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서 자기가마터가 확인됨에 따라 ‘학하리 요지’라고 불린다. 학하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자기 수급에 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2003~2004년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의 시굴 및 2007년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자기가마와 이와 관련된 유구가 확인되고 자기편들이 출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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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은 안동으로 가는 국도 5호선과 만나는 마을 안길에서 자연마을인 진목정(眞木亭)으로 가는 길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지금은 중앙고속도로와 다부 IC가 생겨 다부동전적기념관 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한국전쟁 이전 마을의 중심은 현재 마을의 아래 쪽이고, 마을의 입구도 진목정으로 가는 마을 아랫길을 시작되었다. 한국전쟁 이전에 동제나무는 마을의 입구인 동시에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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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한국전쟁 당시에 다부동전투는 다부동에서 우리나라 군인들이 미군과 더불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한 전투이다. 55일간 벌어졌던 다부동전투는 적군 17,500여 명과 아군 10,000여 명의 사상자를 낳았던 곳이기도 했다. 이같이 치열했던 전쟁을 겪은 후 다부동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마을 사람들은 당시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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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 발원하여 구미시 양호동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유학산(遊鶴山)[833m]과 황학산(黃鶴山)[761m] 사이의 장현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유학산과 천생산(天生山)[339m]을 북쪽으로 크게 휘돌아, 효령재에서 발원한 명곡천(明谷川)과 유학산 북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을 합류한 후 구미시 양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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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온을 시조로 하고 최시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최온(崔溫)은 해동공자(海東孔子)로 널리 알려진 최충(崔沖)의 아버지로 일찍이 해주목민관(海州牧民官)으로서 인정(仁政)을 베풀어 이름을 떨쳤다. 문명(文名)이 높았으며 후에 판리부사(判吏部事)를 지냈다. 누대(累代)를 해주(海州)에서 세거(世居)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하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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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에서 정월대보름 저녁에 횃불을 가지고 벌이는 놀이. 횃불싸움은 ‘홰싸움’이라고도 하는데, 칠곡 지역에서는 가산면 석우리에서 성행하던 놀이다. 놀이에는 주술적 의미가 있어 이긴 편은 그 해에 풍년이 들고 진편은 흉년이 든다고 믿는다. 풍요 다산의 상징인 대보름달 아래서 횃불싸움을 벌이는 것은 보다 풍요로운 신년을 맞이하려는 기원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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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덕 할머니는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칠곡군 및 각 기관 부처의 지원금을 받아 마을 사람들의 복지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특히 새마을운동 당시 칠곡군의 지원을 받아 영양센터를 건립하였는데, 영양센터는 마을의 공동 방앗간 구실을 하였다고 한다. 영양센터는 방앗간뿐만 아니라 구판장 역할도 해서 부녀회 공동사업으로 담배나 간단한 생필품을 팔았다. 영양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