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년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에서 벌어진 태봉과 후백제의 전투.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는 태봉과 후백제 사이의 패권을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로서 당시에는 나주에 속하였다. 덕진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태봉이 승리함으로써 서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그 이후 태봉은 내륙에서도 후백제와 신라를 더욱 압박하여 삼한 영토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태봉에서 관리들의 상하 질서를 유지하고 직능의 한계를 정하기 위하여 실시한 국가 통치 체계. 태봉의 관직은 두 유형으로 분류된다. 관부에 소속된 관직이 있고, 별도의 품계 형식으로 구성된 품직이 있다. 태봉의 품직은 관계(官階)의 성격이 강하다. 마진에서는 관계가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즉, 궁예는 두 차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태봉국의 군사제도 및 군직. 태봉(泰封)의 군직에 관하여서는 구체적·체계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군직의 이름들은 자주 보인다. 철원이 태봉의 수도로서 최고의 군 통치기구가 있었던 지역이었기에, 태봉 군직은 철원을 중심으로 국가의 군사 및 국방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군사란 어떤 집단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