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617
한자 扶餘 花枝山 遺蹟
영어공식명칭 Archaeological Site in Hwajisan Mountain, Buyeo
이칭/별칭 이궁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05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심상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6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0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1월 4일연표보기 - 부여 화지산 유적 사적 제425호 지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1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5~2022년 - 부여 화지산 유적 발굴 조사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여 화지산 유적 사적으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부여 화지산 유적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05 일원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충절로2316번길 34[외리 산1-1]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백제역사문화관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합정리 138]지도보기
성격 건물 유적
면적 156,941㎡
소유자 부여군 등
관리자 부여군
문화재 지정 번호 사적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화지산에 있는 백제 시대 건물 유적.

[개설]

부여 화지산 유적(扶餘 花枝山 遺蹟)은 백제 후기 사비도성의 중앙부에 있는 백제 건물 유적이다. 부여 화지산 유적의 건립 경위를 알려 주는 기록물은 없으나, 655년 건립된 망해정화지산 유적에 속한 건물일 가능성이 크다. 부여 화지산 유적은 2001년 1월 4일 사적 제42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사적으로 변경되었다.

[위치]

부여 화지산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05번지 일원에 있다. 부여 시가지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높이 50m의 산지에 해당된다.

[형태]

부여 화지산 유적은 높이 50m의 야산 산정부와 남사면을 비롯하여 서사면과 동사면 그리고 북사면까지 백제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서사면에 조성된 건물지군이 화지산 유적을 대표한다. 화지산 서사면의 유구 배치는 낮은 곡부의 중심부에 중심 건물과 팔각의 우물 그리고 계단이 설치된 일군의 건물군을 배치함으로써 중심 건물군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사면 위로 올라가면서 계단상으로 대지를 조성하고, 대지 위에 건물을 배치한 양상이다. 대부분의 건물지는 서향한 모습이며, 기와를 올린 기와집으로 드러났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대지 위에 정연하게 건물지가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건물은 연화문수막새 등 기와를 올리고, 원형 등의 가공된 주춧돌을 사용하였다. 또한 가공된 판석을 사용한 팔각우물과 『삼국사기』에 기록된 망해정(望海亭)의 터로 추정되어 이전부터 사비도성의 이궁(離宮) 터로 전한다. 화지산은 50m 정도의 높이지만, 주변이 저평하고 바로 백마강[금강]으로 연결되어 조망권이 탁월하여 『삼국사기』에 655년 세웠다는 망해정의 원위치로 비정되고 있다. 또한 어정(御井)으로 전하는 팔각정(八角井)의 존재와 다수의 가공된 석재, 바로 서쪽 부여 궁남지부여 군수리 사지의 존재 등으로 사비도성의 이궁의 터로 여겨지고 있다.

부여 화지산 유적은 1986년 어정으로 전하는 팔각우물에 대한 간단한 발굴 조사에서 중국제 백자 벼루가 확인되어 중요성이 다시금 알려졌다. 2000년의 구제 발굴 조사로 적심건물지, 벽주건물지, 목책 시설 등이 부여 궁남지를 바라보는 서향으로 조성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2001년 충남발전연구원의 발굴 조사로 우물, 기단 석렬이 확인되었다. 2002년 충남발전연구원의 발굴 조사로 와열 시설과 굴립주건물지가 확인되었다. 2011년 한얼문화유산연구원의 발굴 조사로 굴립주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부여 화지산 유적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백제고도문화재단[현 백제역사문화연구원]에 의하여 체계적인 발굴 조사가 연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화지산의 산사면에 계단식으로 대지를 조성한 후 각 단의 대지 위에 각종의 건물과 도로, 계단, 우물 등을 배치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건물지는 대부분 기와를 올린 구조였고, 계단은 화강암을 치석하여 결구한 시설이었으며, 우물의 경우 돌을 사각형의 판석으로 가공하여 평면이 팔각을 이루게 만든 구조였다. 그리고 각종의 연화문수막새를 비롯하여 녹색을 띠는 유리 조각, 나무삽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하여 사비도성지의 또 다른 궁(宮) 후보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또한 부여 화지산 유적은 산의 남사면에서도 건물지가 확인되었지만, 대부분이 부여 궁남지를 바라보는 서향 사면에 서쪽을 향하도록 건물지가 조성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현황]

부여 화지산 유적은 현재 남사면과 서사면 일원은 유적 공원으로 정비된 상태이고, 서사면은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지산 유적 서쪽으로는 부여 궁남지부여 군수리 사지 등 백제 후기 사비도성의 중요 유적이 있어 주차장 시설 등이 잘 갖추어진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부여 화지산 유적은 삼국 시대 후기 백제의 중앙 국가 시설물인 이궁의 터로 전하는 곳이며, 발굴 조사를 통하여 계단식으로 조성된 대지 위로 각종의 건물과 우물 그리고 계단 시설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화지산 유적은 백제의 왕궁 시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 의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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