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양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뒷산이 시루처럼 생겼다 하여 시루, 금강 강변에 있다고 하여 시름개라 하였고 다시 시음(時音)이라 변한 데서 시음리(時音里)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가림군(加林郡) 지역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는 가림군(嘉林郡)에, 고려 시대는 가림현(嘉林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천군(林川郡) 상지면(上之面) 혹은 상지포면(上之浦面)에 속하였고, 1832년 홍상면(洪上面)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고읍리(古邑里), 포촌리(浦村里), 교항리(橋項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양화면 시음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망배산, 산악산 등 산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금강이 흐르며, 남쪽에는 원산천이 금강과 합류한다. 과거 강변이었던 곳이 금강 제방 공사로 인하여 현재는 들이 되었다.

[현황]

시음리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남쪽에 있는 양화면의 12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양화면의 동남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금강 건너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서쪽으로 상촌리·수원리, 남쪽으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북쪽으로 내성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시음1리, 시음2리, 시음3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곱절, 시른개[시름개], 드메기가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5.89㎢이며, 인구는 129가구, 195명[남자 88명, 여자 107명]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양화서로가 지나가며, 원산천의 시음교를 건너면 남쪽에서 지방도 제613호[신성로]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