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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327
영어공식명칭 Seomma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 어로 방법
재질 들깨 대|참깨 대|수숫대|짚단|깻묵|등겨|보릿가루|밀기울
용도 고기잡이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겨울철에 볏섬을 그물 삼아 민물고기를 잡던 전통 어로 방법.

[개설]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겨울철에 강물이 얼면 수면 아래의 고기를 유인하려고 볏섬을 그물처럼 꾸며 웅덩이 아래에 놓아 둔다. 볏섬 안으로 물고기가 들어왔을 때 입구를 막아 고기를 잡는 방식을 ‘섬망’이라 한다.

[연원 및 변천]

섬망은 볏섬의 제작 방법이나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 연원이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마강 유역에서 강가 마을 주민들이 겨울철에 단백질 보충을 위하여 행한 전통 어로 방법으로 오랫동안 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도 사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형태]

섬망은 짚으로 만든 볏섬 속에 들깨 대나 참깨 대, 수숫대, 짚단 등을 성기게 엮어서 넣고, 깻묵·등겨·보릿가루·밀기울 등을 뭉쳐서 헝겊에 싸서 섬에 매단다. 섬의 하단에는 고기가 드나들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낸 후 물이 깊은 웅덩이에 놓아 둔다. 냄새가 퍼지면 고기들이 섬 속으로 들어오는데, 고기가 들면 섬 입구를 막고 섬을 들어올린다. 한번 섬을 넣으면 10~15일 정도를 그대로 둔다. 섬은 고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옮겨 놓는다.

[참고문헌]
  • 우승하 외, 『금강 수로와 식문화』(국립민속박물관, 2019)
  • 부여군청(https://www.buyeo.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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