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일어난 국민 보도 연맹 가입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 국민 보도 연맹(國民保導聯盟)은 1949년 6월 4일 정부 주도로 좌익 전향자들로 구성하여 발족시킨 관변 단체이다. 발족 목적은 남아 있는 좌익 세력을 뿌리 뽑고, 좌익 사상을 갖지 않은 불만 세력들도 정부의 관리 체계 속에 편입하여 미연에 반정부화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결성 당시 가입 대상...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 운동가. 최순환(崔順煥)[1911~1950]은 동진면 당상리에 있는 위친계를 농민 조합으로 바꾸어 농민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징역 2년, 집행 유예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에도 관심이 커서 문중 재각인 모성재에서 간이 학교를 열어 후진 교육에 앞장...